ㅣ”민주당이 예산·특별법 주도”…이상천 공약 이행률 96.4% 베테랑 강조
ㅣ서울 고가도로 붕괴 속보에 안동 유세 전면 취소하고 긴급 상경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당대표가 26일 오후 제천시 남천약국 일원을 전격 방문해 이상천 제천시장 후보에 대한 압도적인 지지를 호소했다.
이번 유세에는 이강일 국회의원(청주 상당구)과 이경용 이상천 후보 선대위원장 등이 합세해 제천을 충북 북부권의 중심도시로 만들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피력했다. 제천 지역 도의원 및 시의원 후보, 지지자들은 뜨거운 박수로 화답했다.
정 대표는 제천 발전의 핵심으로 예산과 법안 지원을 내세우며 대대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 지역 정치권 출동, “검증된 행정 전문가 이상천 선택해야”

지원 유세에 나선 이강일 의원은 제천의 지역 소멸 위기와 인구 13만 명 붕괴 상황을 짚으며 포문을 열었다. 이 의원은 “정체된 제천을 깨우고 행정 대수술을 감안해 확실하게 발전시킬 사람은 전임 시장이자 검증된 일꾼인 이상천 후보뿐”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자신이 국회에서 이상천 후보가 요청하는 제천 지역 예산을 확실하게 책임지고 챙기겠다고 공언했다.
이어 단상에 오른 이경용 이상천 후보 선대위원장 역시 현 행정의 실정을 비판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 위원장은 “상가는 비어있고 민생은 어려운데 현 시장의 대규모 투자 유치나 관광객 유치 주장은 시민들이 전혀 체감하지 못하고 있다”라며 “오는 6월 3일 지방선거에서 진짜 제천 전문가인 이상천 후보를 시장 자리로 보내 제천의 자부심을 되찾자”라고 강조했다.
■ 정청래 대표의 거침없는 사자후
“제천 발전의 예법(예산·법)은 민주당이 책임진다”

당 지도부를 이끌고 유세장에 등장한 정청래 당대표는 파란 장갑을 들어 보이며 이상천 후보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하는 장문의 연설을 이어갔다. 정 대표는 “제천이 획기적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예법’, 즉 예산과 법이 필요하다”라며 “예산은 민주당 정부에서 편성하고 민주당이 국회에서 통과시키는 만큼, 이상천 후보가 당선되어야 제천에 확실한 예산 폭탄을 떨어뜨릴 수 있다”라고 강력히 주장했다.
정 대표는 국회의 예산 심의 과정을 세부적으로 설명하며 힘 있는 여당 시장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정 대표는 “정부 예산안이 국회로 넘어오면 심사 과정에서 수조 원을 깎고 다시 증액하게 되는데, 이 증액 편성의 절대다수를 정부 여당인 민주당이 주도한다”라며 “이 결정적인 타이밍에 제천에 필요한 사업 예산을 하나라도 더 끼워 넣고 전폭적으로 밀어줄 수 있는 사람이 바로 이상천 후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제천의 대전환을 위한 특별법 제정 역시 다수당인 민주당이 주도하겠다고 확약했다.
정 대표는 과거 청주국제공항 민간 활주로 예산 책정과 옥천 농어촌 기본소득 지정 등 충북 지역 의원들의 민원을 당 대표실 차원에서 적극 수용했던 실적을 언급하며 자신의 약속이 허언이 아님을 강조했다. 이어 “이상천 후보는 과거 시장 재임 시절 공약 이행률이 96.4%에 달할 정도로 능력이 입증된 행정 전문가”라며 “이재명 대통령과 신용한 충북도지사 후보, 그리고 이상천 제천시장이 삼박자를 이뤄 톱니바퀴처럼 맞물려 돌아가야 제천의 큰 성장을 이룰 수 있다”라고 거듭 호소했다. 아울러 민주당 정부의 경제 성과로 주가지수 8,000 시대 진입을 언급하며 국민 자산 시대를 지속하기 위해 민주당에 힘을 실어달라고 당부했다.
■ 전통시장 민생 소통 행보 속, 서울 붕괴 사고로 유세 일정 전면 취소

지원 유세를 마친 정 대표와 이상천 후보는 인근 내토전통시장 등 제천 지역 전통시장으로 자리를 옮겨 상인 및 시민들과 직접 만났다. 이들은 시장 골목골목을 돌며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지역 경기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약속하는 등 민생 소통 행보를 펼쳤다.
그러나 유세 직전 서울 서대문구 서소문 고가도로 붕괴 사고라는 긴급 속보가 전해지면서 상황은 급변했다. 정 대표는 현장에서 즉시 유세 차량 마이크를 잡고 “국가의 안전과 사람의 생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관계 당국의 신속하고 무사한 인명 구조를 당부하는 메시지를 전했다. 정 대표는 사고 수습 조율 및 현장 대응을 위해 이후 예정되어 있던 경북 안동 지역의 지원 유세 일정을 전면 취소하고 급히 서울로 상경했다.
(제천또바기뉴스=이호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