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회

산업건설위원회 행정사무감사 9일차 회의식 감사

  제천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권오규)는 지난 5일 행정사무감사 9일차에 △자연치유특구과 △특화산업육성과 △환경사업소 △수도사업소 △시설관리사업소 등 5개 부서에 대한 회의식 감사를 실시했다.

  자연치유특구과 감사에서 김진환 의원은 “삼한의 초록길 그네광장에 식재한 느티나무와 소나무가 다수 고사했다”며, 하자보수 기간이 남아있는 부분에 대한 보수와 향후 지속적인 유지관리를 요구했다.

  특화산업육성과 감사에서 박해윤 의원은 “한방바이오박람회 사업비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당초보다 증액되었다”며, 사업비 산출에 신중을 기해줄 것을 당부하며, “특산품 홍보 등 지역 경제에 파급효과를 낼 수 있는 예산 지출계획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홍석용 의원은 “한방바이오박람회는 한방산업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승부를 해야 하는데, 방문자 모객을 위한 가수 섭외에 예산을 집중하는 것은 박람회 성격에 맞지 않다”고 지적하며 프로그램 전면 개편을 요구했다.

  또한 권오규 위원장은 “한방바이오진흥재단의 원활한 조직 운영을 위해 체계적인 인사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고 지적하는 한편, “이사회 참석수당 및 회의비가 목적에 맞게 지출될 수 있도록 지도감독해 달라”고 주문했다.

  환경사업소 감사에서 박영기 의원은 하수관로 준설사업의 입찰 참가자격 요건이 강화된 건에 대해 “입찰 참가자격은 누구나 공감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하는 한편, “공공(마을)하수처리시설 운영에 3개사가 공동으로 참여하고 있는 만큼, 원활한 운영을 위해 부서의 관리감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시설관리사업소 감사에서 이경리 의원은 “청풍 만남의 광장 전망데크 사업이 정자 설치를 포함한 휴게 쉼터 조성사업으로 변경됐다”며, “당초 의회와 논의했던 유리전망대 조성이 이루어졌다면, 글로벌 관광 트렌드에 발맞춰 호수 포토존을 갖춘 관광명소가 됐을텐데 아쉽다”고 지적했다.

  한편 시의회는 이날 9일간의 행정사무감사를 종료하며 정례회 전반부 일정을 마무리했으며, 7일부터 진행되는 후반부에서는 내년도 예산안 등을 심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