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현장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제천지구협의회, 봉양읍 마곡리에서 휴일 잊은 수해복구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제천지구협의회(회장 김진환)는 16(일) 오전 10시부터 봉양읍 마곡리 침수 피해 농가를 찾아 수해 복구활동에 총력을 펼쳤다.

50여 명의 봉사원들은 주택에 유입된 토사를 치우고 비닐하우스 파이프 제거 및 비닐하우스 내 농작물과 폭우로 쓸려온 쓰레기 잔해물을 제거했다.

또한 도로변 부러진 나무 제거, 노면 물청소를 하는 등 수해복구에 안간힘을 쏟았다. 

이날 백운 산악회원 12명도 적십자 봉사원들과 함께 피해 복구에 힘을 보탰으며, 특히 학생들의 봉사활동 참여가 많았다.

엄마와 함께 나온 초등학생부터 자발적으로 나온 고등학생까지 열정적으로 피해 현장에서 손을 거들어 주변에 잔잔한 감동을 선사했다.

무지개꿈봉사회(회장 이은희)는 “수해복구 현장에서 땀 흘리는 봉사원들의 갈증해소에 잠시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아이스크림 60개를 후원해 휴식 시간에 더위를 식히는데 일조했다.

김진환 회장은 “휴일을 반납하고 폭염에 속에서 피해복구로 구슬땀을 흘린 봉사원들에게 고맙다”며 “이재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복구 완료 시까지 지속적으로 봉사활동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제천또바기뉴스=이호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