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옛 신화당 약국 앞 합동집중유세서 세 결집 총력전
ㅣ이충형 선대위원장, 여당 불균형 발전 정책 정면 비판
ㅣ김 전 장관, 김창규 후보와 내토전통시장 돌며 바닥 민심 훑어

국민의힘 주요 인사들이 선거 막판 세 결집을 위해 충북 제천에 총출동했다.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과 이충형 선거대책위원장은 제천을 찾아 김창규 제천시장 후보에 대한 압도적인 지지를 호소하며 본격적인 지원 사격에 나섰다.
■ 옛 신화당 약국 앞 대규모 합동집중유세 열려
김창규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27일 오후 2시 제천 옛 신화당 약국 앞에서 합동집중유세를 개최했다. 현장에는 당원과 지지자들이 대거 몰려 선거 막판 열기를 고조시켰으며, 김문수 전 장관을 비롯해 함종한 전 강원도지사, 이충형 전 국민의힘 중앙당 대변인 등 중량감 있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김 후보에게 힘을 보탰다. 국민의힘은 지역 발전론과 시정 연속성을 전면에 내세위며 막판 표심 잡기에 총력을 기울였다.
■ 이충형 상임선대위원장 “여당의 불균형 정책으로 중소도시 소외” 맹비난
마이크를 이어받은 이충형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여당의 지역 균형 발전 정책을 전형적인 불균형 정책이라 규정하며 강력한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이 위원장은 “민주당 정부는 공공기관 제2차 이전을 약속하고도 단 한 건도 진행하지 않았다”고 꼬집으며 “대도시와 혁신도시 중심의 집중 배치 전략은 인구 13만의 제천 같은 중소도시를 안중에도 두지 않는 처사”라고 지적했다. 이어 “충청권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마저 제천은 단 한 종목의 경기도 배정받지 못해 소외됐다”며 “지역의 자존심을 지키고 지방정부가 바로 설 수 있도록 깨끗하고 청정한 김창규 후보와 국민의힘 후보들에게 강력한 견제의 힘을 실어달라”고 덧붙였다.
■ 김문수 전 장관 “재선 시장이 처음보다 2~4배 더 많은 일 해” 전폭 지지

지원 유세 마이크를 잡은 김문수 전 장관은 김창규 후보의 지난 4년간의 성과를 높이 평가하며 장시간 지지 발언을 이어갔다. 김 전 장관은 “제천을 더 잘사는 도시로 만들려면 국민의힘에 압도적으로 힘을 실어줘야 한다”며 “김창규 후보는 외교관 출신으로 대사를 역임하는 등 글로벌 감각을 갖춘 인재로, 지난 임기 동안 1100만 명이 넘는 관광객을 제천으로 이끄는 등 실질적인 성과를 냈다”고 강조했다. 이어 “도지사를 두 번 해보니 첫 번째 임기 때보다 두 번째 임기 때 일을 두 배, 네 배 훨씬 더 많이 하게 되더라”며 “검증된 행정 전문가인 김창규 후보가 제천 발전을 안정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 야당 독재 견제론 제기하며 안보와 경제 발전 강조
김 전 장관은 거대 야당을 향한 날 선 비판도 쏟아냈다. 그는 현재 야당 지도부의 사법 리스크를 정조준하며 “5개의 재판을 받으면서도 법치를 흔들고 검찰청을 폐지하려는 시도는 전 세계 역사상 유례가 없는 일”이라며 “전쟁 중에도 재판을 받는 이스라엘 총리와 대조적”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국내 노동계의 과도한 파업 문화를 비판하며 “미국이나 일본보다 파업으로 인한 조업 손실일수가 많은 현실을 바로잡아야 한다”고 진단했다. 김 전 장관은 “대한민국의 튼튼한 국방 안보와 눈부신 경제 성장을 이끌어온 중심에는 늘 국민의힘이 있었다”며 “일당 독재를 막고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시민들이 소중한 한 표로 엄중한 경종을 울려야 한다”고 호소했다.
■ 유세 후 내토전통시장 방문해 바닥 민심 공략

집중 유세를 마친 김 전 장관은 김창규 후보와 함께 제천의 대표적 서민 경제 삶터인 내토전통시장을 찾았다. 두 사람은 시장 구석구석을 돌며 상인 및 장을 보러 나온 시민들과 일일이 손을 맞잡고 인사를 나눴다. 김 전 장관은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경청하며 지역 경기 활성화를 위해 집권 여당의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하는 등 선거 막판 바닥 민심을 다지는 행보를 이어갔다.
(제천또바기뉴스=이호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