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등 21곳 조성, 자율 배출 가능
제천시가 자원순환 활성화를 도모하고 환경오염을 최소화하고자 폐식용유, 소형 폐가전 수거함을 제천시 전역에 설치했다.
통상 공동주택은 전문 수거업체와 자체적으로 계약해 폐식용유를 처리할 수 있지만, 단독주택과 일반식당 등은 폐식용유의 별도 수거 체계가 없어 종이에 흡수시켜 종량제봉투에 버리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주민참여예산에서 이번 사업이 제안됐고, 시가 이를 전격 수용하며 자원순환에 청신호가 켜졌다.
앞으로는 수거체계가 없는 주민들은 각 읍면동행정복지센터에 설치된 전용함에 이를 폐기하면 된다. 이 후 전문 수거업체가 나서 이를 바이오디젤 연료 등으로 재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소형 폐가전 배출도 쉬워질 전망이다. 그간 대형 폐가전 또는 소형 폐가전(5개 이상)은 한국전자제품자원순환공제조합(☎1599-0903)으로 무상 방문 수거 신청이 가능했지만, 소량 소형가전제품은 그렇지 않아 처리가 어려웠다. 이를 해소하고자 시는 소형 폐가전 수거함을 시청,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이마트 제천점, LG전자 신백점, 전자랜드 제천점 등 21개소에 각각 설치했다.
시 관계자는 “폐식용유, 소형 폐가전 등이 재활용돼 지역 자원순환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모쪼록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