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수도권 서부도 중부내륙 접근성 높아져, 환승 없는 실질적 편의 확대
▲지난달 29일 열린 KTX-이음 서울역 연장 개통 기념식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중앙선 KTX-이음 서울역 연장 개통 이후 한 주간(‘23.12.29.∼’24.1.4.) 서울역 이용객은 6,911명으로 하루 평균 약 1천 명이 이용했다고 밝혔다.
서울역까지 연장된 중앙선 KTX-이음을 타면 청량리에서 환승할 필요 없이 한 번에 안동까지 2시간 30분만에 이동할 수 있다.
서울 강서, 일산 등 수도권 서부지역에서도 충북‧경북까지 접근성이 더욱 높아진 것이다.
특히, 중앙선 KTX-이음으로 서울역 이용객의 71.4%는 충북과 경북 지역에서 이동했다. △안동(31.5%) △영주(19.3%) △제천(13.2%) 순으로 이용객 비율이 높다.
해당 지역은 이번 운행조정으로 환승 불편이 해소되면서 실질적으로 이동 편의가 확대됐다.
한편, 코레일은 지난달 29일부터 중앙선 KTX-이음 8회를 서울역으로 연장하고, 전체 운행 횟수도 2회 늘려 운행하고 있다.
서울∼청량리 구간은 강릉선 KTX-이음, 전동열차, ITX-청춘 등 많은 열차가 선로를 같이 사용하는 혼잡한 구간이라 중앙선 KTX-이음까지 서울역에서 운행하기에 어려움이 있었다.
코레일은 청량리역 승강장 길이를 확장하고, 강릉선과 중앙선 KTX-이음 열차 2대를 연결해 운행하는 방식으로 열차 운행을 효율화해 청량리∼망우 구간 선로 혼잡도를 완화했다. 이에 따라 2회(상‧하행 편도 1회) 증편도 가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