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체육시설 인프라 조성 토대마련 … 스포츠 메카로 비상 준비
제천시는 최근 도시계획위원회 심의결과 제천 도시관리계획(용도지역) 변경 결정 건이 ‘원안 수용’됐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19일 충북도는 ‘2023년 제1회 충청북도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제천시 요청 원안을 수용했다. 시는 위원회에 제천체육관 주변 체육지설지역을 자연녹지 지역(건폐율 20%미만)에서 제1종 일반주거지역(건폐율 60%미만)으로 변경 결정을 요청했다.
이번 수용으로 제천체육관 주변에 기존 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 올림픽스포츠센터 외 대규모 스포츠 인프라 시설 확충이 가능해 질 전망이다.
특히 시는 현재 실내 국제대회 및 전국대회 유치를 위해 제천종합체육관 신설과 체조 연습장 추가 건립 등을 검토하고 있어 이 사업들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스포츠 개최 및 전지훈련 최적지 제천, 체조도시 메카 제천, 1일 5천명 체류형 스포츠 도시 제천을 위해 과감하고 지속적인 투자로 다양한 스포츠인프라를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천종합체육관은 연면적 10,000㎡에 관람석 4,000천석 규모로 약 475억원이 투입해 신축할 계획이다. 2026년 개관을 목표로 행정절차를 이행 중이다. 또한 체조연습장은 1,500㎡ 규모로 사업비 60억원을 반영해 실시설계에 들어가 2024년까지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이로써 기존 제천체육관은 생활체육 프로그램 강습 등 시민들의 생활체육공간으로, 신규 제천종합체육관은 국제·국내 각종 스포츠대회, 다양한 지역행사 공연, 콘서트 등으로 활용한다는 구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