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톡톡

▶제천시 읍면동 시정공감콘서트 호평 속 마무리

제천시가 시민의 다양한 목소리와 주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실시한 2019년 읍면동 시정공감콘서트가 지난 27일 한수면과 덕산면 방문을 끝으로 모두 마무리 됐다.

‘문화가 함께하는 젊은 제천’이라는 주제와 함께 진행된 이번 시정공감 콘서트는 기존의 정형화된 모습들을 덜어내고 신선함을 더해 실질적인 대화와 민원해결의 장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먼저, 초대공연과 각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등 읍면동별 특색있는 공연으로 문을 연 행사는 예전의 진지했던 분위기를 부드럽게 하고 자유롭고 격의 없는 대화를 가능하게 했다.

아울러, 시는 과거에 있었던 다과회 등 의전절차를 과감히 제거 또는 최소화하고 주민과의 대화의 집중도를 높이는데 힘썼다.

또한, 기존 경로당과 마을회관 방문 등으로 구성되었던 현장방문을 주요현안 사업지 점검으로 대체하며 주민들의 실질적인 민원해결에 한 발 더 다가가고자 했다.

마지막으로, 지역의 청소년과 대학생들을 대화의 장으로 이끌어내 젊은 제천을 위한 정책까지 수렴하며 호평을 받았다.

위와 같이 확 바뀐 시정공감콘서트에서의 보다 적극적인 시민들의 참여로 제천의 발전과 지역 경기 회복을 위한 다양한 건의사항들이 나왔다.

콘서트에서는 총 188건의 주민의견이 건의되었으며 분야별로 보면 주민숙원사업이 97 건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였고 경로당 등 노인복지문야 14건, 관광분야 12건, 교통분야 19건 등 다양한 분야의 주민의견이 제안되었다

무엇보다 청년정책에 대한 제안이 22건으로 지금까지 목소리를 내지 못했던 청소년과 대학생의 의견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는 평가다.

▲가로등 일제정비로 조도 향상사업 ▲농업용 폐비닐 수거 ▲측백사무숲 체험사업 등 즉시 조치 가능한 사항들은 이상천 시장이 조속한 처리를 지시했다.

이 시장은 “시정공감콘서트를 진행하면서 시민 여러분의 밝은 얼굴을 볼 수 있어 감회가 남다르다”며,

“내년 시정공감콘서트는 더 알차고 활기차게 준비해 시민과 소통하고 청소년과 교감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시는 덕산면에서의 콘서트 이후 월악 신륵사 농어촌도로 개설공사현장을 방문하며 17개 읍면동에서의 2019년 시정공감콘서트를 모두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