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여성단체협의회는 1월 15일 오후 3시 제천시여성문화센터에서 회장단 이·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이·취임식에는 그동안 제16대를 이끌어 온 이화선 회장이 이임하고 제17대 김춘남 회장이 새롭게 취임했다.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송광호 전 국회의원, 유관기관 단체장, 여성단체 이사 및 회원 등 200여 명이 자리를 빛냈다.
식전행사로 전국적 인지도가 있는 영혼의 색소포니스트며 안양대학교 색소폰학과 박동준 교수가 감미롭고 흥겨운 색소폰 연주로 새로운 회장의 취임을 축하하며 분위기를 띄웠다.
이어 지역 여성의 권익 증진과 사회 발전에 기여한 이화선 회장의 공로에 대한 도지사 및 시장 감사패, 여성단체협의회의 공로패 전달, 16대 임원 기념품 전달, 축사, 17대 임원소개 순으로 진행됐다
취임 회장과 이임 회장은 한복, 나머지는 블랙&화이트로 드레스 코드를 맞춰 참석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으며, 그동안의 노고에 대한 감사와 앞으로 새로운 도전을 응원했다.
김춘남 신임 회장은 17대를 함께 이끌어 갈 ▲김영예(나눔과 기쁨 제천시지회장) 부회장 ▲장명숙(한국여성소비자연합제천지부 회장) 총무 ▲박수근(제천시지역방재단여성회장) 회계 ▲홍경희(아이코리아제천시지회장) 서기 ▲김금자(소비자교육중앙회제천시지회장) 감사 등 임원진과 ▲나눔과 기쁨 이은지 ▲대한어머니회제천시지회 안은숙 ▲대한미용사회제천지부 김민현 ▲시부녀적십자봉상회 조경순 ▲소비자교육중앙회제천지부 김금자 ▲아이코리아제천시지회 홍경희 ▲한국부인회제천시지회 이철순 ▲한국여성소비자연합제천지부 장명숙 ▲제천시지역자율방재단여성회 박수근 등 단체장을 소개하며 격려와 응원을 부탁했다.
이화선 이임 회장은 “지난 16대 임원진과 회장, 회원들, 이사들 모두 여기까지 저를 올 수 있게 함께 도와주신 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자발적인 사회봉사와 이웃사랑 등 여성단체협의회가 중심이 된 가운데 여러분 모두가 우리 사회에 곳곳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셨기에 저는 제천의 미래가 더욱 밝고 아름답게 가꾸어지고 있다”고 했다. 이어 “17대 김춘남 회장의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제천시여성단체협의회가 더욱 단합된 가운데 지역 발전에 큰 몫을 담당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춘남 취임 회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 묵묵히 최선을 다해주신 역대 회장들과 이사, 16대 이화선 회장과 임원, 단체장에게 2년 동안 수고 많이 했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그러면서 “‘소통’, ‘화합’, ‘발전’이라는 세 가지 키워드로 여성단체협의회를 이끌겠다. 특히, 임기 2년 동안 신규 단체 영입 매진과 코로나로 중단되었던 ‘여성인재아카데미’를 재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끝으로 “저 혼자는 할 수 없다”며 “여성단체협의회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아 달라”고 호소했다.
김춘남 신임 회장은 여성단체 그린아카데미 회장과 세명대학교민송CEO 8기 회장, 청전동 주민자치위원회 수석 부회장을 역임했다. 현재 제천경찰서 용두파출소 생활안전협의회 회장, 시부녀적십자 회장, 밀알한마음 발전위원회 부회장, 지속가능발전위원회 운영위원, 제천시 골프협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김창규 시장은 “여성단체협의회는 여성들의 권익, 역사적으로 계속 무시가 됐던 좀 부분을 여러분들의 노력으로 이만큼 훌륭한 여성 인권 수준을 이루어 왔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이어 “제천 여성들은 내면이 아름다운 권리만 내세우고 규정을 앞세우는 것이 아니라 권리와 의무를 조화하여 나가는 위대한 여성이라고 생각하면서 앞으로도 최고의 제천 여성이 되어 달라”고 주문했다. 그는 ‘이화선 회장이 어려운 가운데서도 헌신적으로 언제나 열정을 가지고 일했다”며 “그 경험을 계속해서 17대 회장과 임원진을 위해 써 달라”고 부탁했다.
한편 제천시여성단체협의회는 여성단체의 발전과 복지사회를 이룩하는 일에 여성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아울러 지역사회 취약 계층 위문 및 복지시설 방문 등을 통해 사회봉사와 성평등 문화 확산 활동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제천또바기뉴스=이호영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