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산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이병철) 위원들은 추석 전날인 11일 아침 일찍부터 모여 가을비보다 더 촉촉한 땀방울을 흘리며 ‘한가위 사랑보따리’를 꾸렸다.
보따리에는 추석의 대표 음식인 송편과 함께 명절동안 드실 수 있는 부식과 간식거리들을 한 가득 담아 명절 때 갈 곳도 없고 찾아오는 사람들도 없는 소외된 이웃 35가구에 전하였다.
특히, 이번 행사는 협의체 위원들이 자비로 모은 회비와 함께 이병철 위원장 30만원, 심상천 위원이 100만원, 고속떡방앗간(대표:전태섭) 떡 10kg 등 십시일반 정성을 모아 진행하게 되었다.
행사를 주관한 이병철 위원장은 “명절 전이라 바쁘신 가운데 참여해 주신 우리 위원님들과 화산동 직원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가족이 없으신 분들에게도 명절이 평범한 일상 중에 하루가 아닌 특별한 날이 될 수 있게 준비하였는데 그 마음이 잘 전달되면 더 좋겠다”고 전했다.
함께 행사에 참여한 위원들 또한 “보따리를 직접 준비하고 전달하면서 받으시는 분들의 밝아지는 표정을 보니 너무 뿌듯하고 추석을 몸소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