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포토가 1일부터 7일까지 화담에서 창단 사진전을 개최한다.
▲정은택 作
제천포토는 사진이 좋아 사진에 노크하고 사진을 애인 삼아 사진을 생각하며 늘 물음표로 설렘을 가진 사람들의 모임이다.
이번 전시회는 ‘빛사랑’이란 주제로 김인수, 김진호, 송경호, 이명준, 임영태, 정은택 등 6명이 열과 성을 다해 앵글에 담은 23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김인수 씨는 “어느 날 사진작가 선생님들 작품 감상하다가… 어는 날! 사전 교육을 받고 있고 촬영한 사진이 부끄러워 감추고 있다가… 조심스럽게 고개를 내밀어 본다”며 “더욱 열심히 사진 공부하겠다고 다짐하며 카메라를 메고 나가고 부끄러움에 얼굴이 화끈거리지만, 열심히 사진 찍고 보겠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김진호 씨는 “촬영 갈 때마다 새로운 마음, 설렌 마음으로 나선다. 어느새 촬영 가지전에 무엇을 어떻게 표현을 해봐야지 브레인에 상상하고 가지만 자연의 변화는 내 생각대로 되지 않는다”며 “그래도 꾸준함으로 늘 함께하여 나의 사진이 탄생이 된다. 그 작품들을 함께할 수 있어 행복하다”고 말했다.
송경호 씨는 “하늘을 훠-어-헐 날고 싶은 마음에 조류사진을 담고 있다. 새들을 찾아 사과 들, 강과 바다를 찾아다니다 보면 몸과 마음이 가벼워지고 정신이 건강해지며 자연과 생태를 우러러보게 된다. 그 마음이 전해질 수 있게 표현해 봤다”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이명준 씨는 “카메라를 들고 다닌 게 언제부터가 싶을 정도로 오래되었지만, 사진 강좌를 끝내고 막상 전시회에 꺼내 놓을 만한 것이 쉽지 않다. 새벽에 바다까지 달려 동트기 전에는 아름다운 모습을 상상하지만 해는 구름 속으로 숨거나 아니면 아예 모습을 감추고 날만 밝아진다. 아쉬움에 돌아서고 어달해변을 여러 번 찾아 마침내 일출을 담는 순간 갈매기의 축하비행으로 나만의 작품을 담을 수 있었다. 카메라를 고정하고 얼마나 기다린 장면인가 오메가를 담으니 살며시 얼굴을 내밀던 해는 감탄할 시간도 없이 솟아올라 빛을 발하며 수평선에서 멀어져 간다. 파고든 찬바람에 콧물도 나고 손가락이 얼얼하다 겨울 바다는 춥다. 바다에서 담은 일출을 모아 퇴직 후 첫 전시회를 한다”고 작가노트에서 밝혔다.
임영태 씨는 “아침 새벽 공기를 맞으며 일출울 담으러 나섰다. 물안개와 항홀한 관경율 보며 어찌 담을까 생각이 많아지다 보니 시간 흐름이 아쉬워하며 순간을 담으려 노력했었다. 매번 촬영 갈 때마다 느끼는 감정이지만 순간의 중요성을 느끼며 소중하고 신중하게 촬영에 임하고 촬영에 집중과 노력해서 중요한 나만의 사진을 표현하었다”고 강조했다.
정은택 씨는 “사진은 내 애인이라는 프로필을 쓰고 있는 사진작가 송향 정은택이다. 사진과 애인하여 카메라는 나의 몸에 늘 함께하고 대화로 즐겁게 사진을 찍 는다. 기다림, 그리움, 외로움, 홀로서기 등을 상상하는 작품. 보면 볼수록 나를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주는 듯함이 가슴을 찡하게 한다. 또한 이 작품을 촬영하면서 나를 황홀했던 기억 평온한 속에 혼자만의 낭만을 생각하며 담았다. 한참을 이 자리에서 바라본다”고 여운을 남겼다.
제천포토는 “모든 분의 옹원받으며 사진 생활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전시회를 한다”며 “작가 개인에 맞게 자유 작품으로 이야기 전달로 전시회를 마련하였으니 많은분 오셔서 응원 부탁한다”고 전했다.
한편, 화담에서의 전시회를 마치고 자리를 옮겨 제천역에서 순회 전시회를 열 예정이다.
(제천또바기뉴스=이호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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