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는 21일 하소동 화재참사 위령비(하소생활체육공원)에서 ‘제천 화재참사 5주기 위령제’를 진행했다.
제천화재참사유족회에서 주관한 이번 위령제는 김창규 제천시장을 비롯한 내빈 및 유가족, 주민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천 화재참사 희생자를 추모하고 애도하고자 마련되었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지난 사고로 희생되신 고인과 유가족께 진심으로 애도의 말씀을 전하며, 다시는 이러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7년 12월 21일 15시경 최초 신고접수된 제천 하소동의 한 빌딩(1층~9층) 화재로 사망 29명, 부상 40명의 사상자 및 20억 3,500여만원 물적피해를 끼친 참사가 발생했다(제천화재참사). 발화지점은 지상 1층 필로티 주차장으로 추정되며, 화재원인은 1층 주차장에 설치된 축열 또는 전선의 파손에 의한 화재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