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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하주간이용센터, 발달장애인 당사자끼리 운영하는 신체활동 “우리끼리 놀이터” 사회공헌활동 진행
다하주간이용센터는 발달장애인 당사자끼리 운영하는 신체활동 ‘우리끼리 놀이터’를 시온성 어린이집 원생들 대상으로 지난 4일 사회공헌활동을 펼쳤다.
충북인재평생교육진흥원의 후원으로 진행되는 2024년 충청북도 장애인 평생교육 프로그램의 “우리끼리 놀이터”는 MATP(중증발달장애인 운동프로그램)를 통한 개인별, 단계별 맞춤 신체활동과 밧줄을 이용한 실내 활동이다. 특히 본 활동은 발달장애인 당사자들이 진행자가 되어 운영되는 활동으로 그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이들은 지금까지의 진행경험을 지역사회 공헌으로 발전시켜 발달장애인이 사회에 기여할 수 있다는 인식제고를 심어주는 기회로를 구상하고 본격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하게 되었다. 사회공헌활동은 지난 8월 사회복지주간기간동안 지역주민 대상으로도 진행한 바 있다.
이번 “우리끼리놀이터”의 사회공헌활동은 원내 아동(만3세~만5세) 13명을 대상으로 감각지각(컵쌓기, 핸드볼링), 이동기술(사다리 및 징검다리 걷기), 조작기술(벨크로 공던져 붙이기, 티볼치기) 등 다양한 신체활동으로 진행되었다.
우리끼리놀이터를 진행한 발달장애당사자(MATP 보조지도자 자격증 취득)는 “이번 활동을 통해 누군가를 가르쳐 줄 수 있는 일이 행복하고 뿌듯하다는 것을 알았다.”라고 했으며, “앞으로 이런 기회가 계속 있었으면 좋겠고, 다음에는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번 “우리끼리놀이터”의 사회활동은 발달장애인이 강사가 되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는 것 외에도 활동에 참여한 어린이들에게 자연스럽게 장애인인식개선의 도움을 줄 수 있었다는데 의의가 있다.
다하주간이용센터는 재가발달장애인의 낮시간 돌봄 및 교육서비스를 통해 가족보호경감과 개인의 자립생활을 도모하기 위해 운영되는 장애인지역사회재활시설로 장애정도별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