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요양병원 및 정신병원 포함 시민 693명 코로나 검사
ㅣ신규 확진 2명… 교회 발 일반접촉자 1명, 보험발 자가격리 중 증상 발현자 1명
ㅣ용두산, 비봉산, 청풍호, 박달재 등 해맞이 행사 모두 취소
30일 제천서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추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 수는 255명이다.
제천시에 따르면 29일 찾아가는 선제적 검사를 한 요양병원과 정신병원 검사자 164명을 포함하여 총 693명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를 해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 1명은 교회 발 일반접촉자로 12월 7일과 13일 두 번의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최근 증상이 발현되어 29일 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았다.
같이 검사를 받은 가족과 직장동료가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기 때문에 전파의 가능성은 작을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확진자가 A 교회에서 특별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어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놓고 접촉자의 범위 및 시점을 확대하는 등 철저한 역학조사로 더 이상의 추가 감염을 막도록 눈여겨보고 있다.
나머지 확진자 1명은 보험 발 밀접접촉자로 분류되어 자가격리 중이던 확진 판정을 받았고, 자가격리 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한편 제천시는 용두산, 비봉산, 청풍호, 박달재 등에서 해마다 개최해온 해맞이 행사를 코로나19로 인해 모두 취소했다.
이상천 시장은 “집에서 따뜻하고 안전하게 새해를 맞이하여 주시기 바라며, 매년 해맞이 행사를 담당하여 수고해주신 단체에서도 올해만큼은 집에 머물러 달다”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최근 지역 내 감염이 아닌 타지역 방문 후 확진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해맞이 행사를 모두 취소하고 있는 만큼 연말연시에도 타지역 방문을 금지해 달라”고 강조했다.
(제천또바기뉴스=이호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