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제천 백운중, 자전거 동아리 2년 연속 남한강 자전거길 100km 도전 라이딩 성공
백운중학교(교장 최정순)는 지난 11월 1일(금)부터 11월 2일(토) 1박 2일에 걸쳐 교사 4명, 학생 8명이 함께 원주에서 출발하여 여주까지 이어지는 남한강 자전거길 100km 도전 라이딩 완주에 2년 연속 성공하였다.
비가 흩뿌리는 궂은 날씨 속에서 함께 달리는 장거리 라이딩이 쉽지 않은 도전임에도 불구하고 자전거 동아리 구성원들이 함께 서로를 격려하며 도전 의식을 함양하고 자기를 극복해 보는과정을 통해 성장하는 값진 경험을 하였으며, 강원도와 경기도를 잇는 남한강 자전거길에 가득 펼쳐진 늦가을의 정취를 만끽하는 힐링의 시간이 마련하였다.
이러한 값진 여정은 백운중학교가 2022학년도 마을 단위 학교 스포츠 클럽 운영교로 지정되면서 시작되었으며, 올해는 충주댐 주변 지역 미래 인재를 키우고 다양한 교육 기회 제공 및 실질 체험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된 ‘2024년 충주댐 주변지역 특성화사업’의 지원을 받아 진행되었다. 2년 연속 도전 라이딩 성공이라는 놀라운 결과는 교사 및 학생, 학부모 총 15명으로 구성된 자전거 동아리(제자리)가 틈나는 대로 주말을 이용하여 백운면 일대를 탐방하며 지역에 대한 애향심을 함양하고, 남한강 자전거길 종주라는 원대한 포부를 품고 장거리 라이딩을 위한 훈련을 함께 해온 성과물이라 할 수 있다.
동아리 대표 학생인 신민수는 “작년에 이어 과연 우리가 100km 라이딩을 해낼 수 있을까 하는 불안감에 걱정이 많이 앞섰지만, 함께 서로를 이끌어가면서 격려하는 가운데 결국 완주를 이뤄낸 우리 동아리가 무척 자랑스럽게 느껴진다. 졸업 전에 잊지 못할 추억을 친구들과 함께 만든 것 같아 보람차고 행복하다.”라는 감상을 전했으며, 동아리 지도교사 장병수는 “남한강 100km 도전 라이딩을 통해 팀워크와 리더십을 기르고,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돕는 과정을 통해 서로를 배려하는 시간이 되었다. 앞으로도 교육공동체가 자발적으로 참여해 즐기며 배울 수 있는 바람직한 스포츠 문화가 정착되기를 기원한다”라는 소회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