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현장

2019 ‘사랑의 점심나누기’ 행사 개최

“정성 어린 손길로 소외된 이웃에게 사랑과 관심을…”

지난 1996년부터 국내 결식아동과 한국전에 참전한 에티오피아 코리아 마을을 돕고자 마련된 제24회 ‘사랑의 점심나누기 캠페인 및 순회모금행사’가 17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제천시민회관 광장에서 열렸다.

이날 모금 행사에는 조철호 동양일보 회장을 비롯해 이상천 시장, 홍석용 시의장, 신효섭 제천경찰서장, 유경균 제천교육지원청 교육장, 채희숙 제천시여성단체협의회장, 송만배 북부권지역발전포럼위원장, 박종철 제천지속발전가능발전협의회 상임이사, 김진욱 동양일보 제천기획위원장 등 기관단체장, 시의원, 기업체, 공무원, 교육기관, 시민이 모금 행렬에 동참했다.

특히 어린이집 원아들은 고사리 손으로 1년 동안 모은 저금통을 기부해 주위를 따뜻하게 했으며, 의림 어린이집 원아들은 준비해온 희망적인 메시지를 담은 노래와 귀엽고 깜찍한 율동을 선보여 큰 박수를 받았다.

또한 제천시종합자원봉사센터(센터장 정좌현) 자원 봉사자 20여 명은 순회모금 성금 접수, 동전 계수 등 성금 모금행사 지원 봉사활동을 펼치며 힘을 보탰다.

성금은 ▶월드비전에서 운영하는 ‘제천 사랑의 도시락 나눔의 집’ 운영 ▶결식아동들의 점심 지원 비용 ▶저소득 가정 아동 및 청소년들을 위한 다양한 사업 ▶에티오피아 코리아 마을 청소년 직업기술학교 건축 ▶에티오피아 참전용사회 소득증대사업 ▶에티오피아의 가난과 질병, 재해 등 다양한 긴급구호 사업에 지원된다.

이상천 제천시장은 “뜻깊은 행사를 시민들과 함께 하게 돼 기쁘다”며 “시민들이 적극 동참해 서로 돕는 마음을 보니 감사하다”고 말했다.

조철호 동양일보 회장도 “사나이 기상과 의리가 가장 높은 제천에서 24년째 모금행사를 하고 있다”며 “매년 제천시민들이 보내주시는 애정을 잘 받들어 소외된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돕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사랑의 점심나누기 행사는 월드비전 충북지부, 동양일보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제천시와 충청북도, 충청북도 교육청이 후원한다.

올해부터 ‘사랑의 점심나누기’ 성금모금은 순회모금후에도 전용계좌를 개설해 연중 접수가 가능하도록 모금 방식을 개선했다.

(제천또바기뉴스=이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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