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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진작가협회 제천지부, 제천전국사진공모전 입상작 전시회 개최… ‘제천의 美를 알리다’

▲제천전국사진공모전 금상을 수상한 박세환작 <어머니의 칼국수>

한국사진작가협회 제천지부는 31일 제37회 제천전국사진공모전 입상작 전시회를 위하여 의림지역사박물관에서 개전식을 가졌다.

매년 이어오고 있는 이번 전시회에는 지난 2월 10일 소인 유효까지 작품 총 860점이 접수됐다.

그중 공개심사를 거쳐 금. 은. 동. 가작. 장려. 입선 등 선정된 총 172점의 작품이 선정됐다. 

관람객들은 하늘, 계절, 일몰, 해돋이 등 대자연이 빚어내는 멋진 순간뿐만 아니라 건물, 사람 등 삶의 애환이 녹아 있는 다양한 작품도 만날 수 있다.

개전식에는 이상천 시장, 배동만 시의장, 제천문화재단 김연호 이사장, 제천예총 유필상 지회장, 이성범 전 교육장 등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김영래 심사위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하여 창작활동에 많은 제약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제천전국사진공모전에 860점의 많은 작품이 출품되어 시민의 날을 기념하는 뜻있는 행사가 성황리에 진행되는 것은 제천지부의 모든 회원의 헌신적인 노력의 결과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금상으로 선정된 박세환작 <어머니의 칼국수>는 농촌의 가옥에서 가족의 먹거리인 칼국수를 끓이는 정감과 빛 처리가 돋보이는 작품이고, 은상으로 김홍남작 <어머니 마음>은 우리 모두의 고향인 농촌에서 겨울 채비를 하는 어머니의 모습으로 향수를 느끼는 작품이다. 또 다른 은상 홍영기작 <꿈>은 빛과 구성이 한 번 더 생각할 수 있는 감성이 있는 작품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심사평을 전했다.

박영기 지부장은 “내륙의 바다 청풍호가 유유히 흐르고 있으며 천혜의 관광자원을 가지고 있는 청풍명월의 본향인 제천시에서 “제41회 제천시민의 날 기념 제37회 제천전국사진공모전”을 개최하여 수상작을 선정하고 작품집을 발간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 특히 이번 공모전은 코로나 19의 발병으로 감염차단을 위한 정부의 방역대책을 준수하면서 어려운 창작활동으로 귀한 작품을 제작 출품하여 주신 전국의 사진 동호인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입상하지 못한 분들께는 아쉬운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상천 시장은 “제천의 아름다움을 어떻게 알리느냐가 관건이다. 그런 의미에서 공모전은 긍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번 전시회가 코로나19 힘든 시기에 마음을 토닥이는 위로가 되길 소망한다”고 했다.

한편 이번 전시회는 3월 31일부터 4월 4일까지 제천 의림지역사박물관 로비에서 개최된다.

(제천또바기뉴스=이호영기자)

▲제천전국사진공모전 은상을 수상한 홍영기작 <꿈은>

▲제천전국사진공모전 은상을 수상한 김홍남작 <어머니 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