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에 뿌리 내린지 43년 이라는 역사를 가진 제천문학이 통권 83집을 발간했다.
한국문인협회 제천지부(회장 한인석)는 지난 14일 명성유유컨벤션에서 이상천 제천시장, 홍석용 제천시의회의장, 이후삼 국회의원, 전원표 충북도의원, 김연호 제천문화재단이사장 등 내빈과 회원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판기념식을 가졌다.
특히 이번호에는 최길하 시인이 “구슬비 소녀 권오순 시인”과 “다시 해후해야 할 시인 박지견” 이라는 특집을 실어 과거 제천을 무대로 문학의 꽃을 피웠던 시인들을 재조명했다.
한인석 회장은 권두언에서 “대중매체의 발달로 쾌감과 깨우침을 주는 문학 보다는 쾌락과 즐거움을 주는 쪽으로 기울어가고 있는 현실 속에서 한사람이라도 문학을 통해 쾌감을 얻을 수만 있다면 거기에 만족하며 희망의 끈을 놓지 않겠다”고 말했다.
제천문학 83집에는 50여명의 회원들이 시, 시조, 동시, 한시, 수필, 소설, 시나리오 등 각기 개성 있는 작품 132편을 실었으며 제천문인협회 카페를 통해 신청하면 ‘제천문학‘ 책자를 무료로 증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