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현장

지구에게 새 생명을 지구의 날 행사 개최

지구가 뜨겁다. 쉼표가 필요하다. 그래서 자연 보호자들이 지구 환경오염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자 4월 22일을 지구 환경보호의 날로 정했다.

제천시와 제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도 제11회 기후변화 주간(4.19∼26)과 4월 19일 ‘지구의 날(Earth Day)’을 맞이하여 ‘미세먼지 없는 깨끗하고 행복한 제천 만들기’ 일환으로 솔방죽생태공원에서 다년생 야생화 심기를 개최했다.

지난해에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온실가스 감축 및 저탄소 녹색생활 캠페인’등 요즘 최대 화두인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나무를 심었다.

올해는 솔방죽생태공원 환경정화활동과 다년생 야생화를 심어 피곤한 지구에게 조금이나마 새 생명을 주고자 노력했다.

행사에 앞서 시민실천캠페인인 <승용차 없이 지구의 날 참가하기>, <온실가스 1인 1톤 줄이기 서명>를 유도했으며, 참가자들 다수가 동참했다.

쓰레기와 잡초를 말끔히 제거하고
금낭화, 붓꽃, 매발톱, 꽃범의꼬리 등 4종 520개 모종을 식재했다.

때마침 경희숲어린이집 7세 반 원생들이 찾아와서 솔방죽생태공원의 생태 학습뿐만 아니라 야생화를 심어보며 자연의 고마움과 소중함을 깨닫는 시간을 가졌다.

식재가 끝이 아니라 앞으로 땀 흘려 심은 꽃과 나무들이 잘 자라서 깨끗하고 푸른 제천을 만들 수 있도록 추후 나무관리까지 시민이 자발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마지막으로 지구의 날 온실가스 감축에 대한 공감대 형성과 에너지 절약 실천 분위기 조성하고 잠시나마 뜨거운 지구에게 쉼표를 주자는 의미로 22일 밤 8시부터 8시 10분까지 이날 단 하루만이라도 불을 끄고 별을 켜는 <지구를 위한 10분간 소등> 행사에 시민의 자발적인 참여를 호소했다.

(제천또바기뉴스=이호영기자)

#제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제천시 #지구의날 #솔방죽생태공원 #나무심기 #야생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