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현장

주영냉온, 자원봉사센터 프리마켓에 물품 500개 기부

주영냉온(대표 이용일)은 지난 8일 2년 전 아내가 운영하던 옷가게를 처분하면서 발생한 재고 물품 500개를 제천시청을 통해서 제천시종합자원봉사센터에 기증했다.

이번 기부 물품은 그동안 기부할 곳을 찾지 못해 창고에 보관해온 의류, 아동가방, 신발 등 재고물품이다.

이용일 대표는 “정리한 물품을 기부할 마땅할 곳을 찾지 못해 고민했다”며 “때마침 자원봉사센터 프리마켓에서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그 수익금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쓰여진다는 것을 알고 정말 필요한 곳에 기부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김성진 센터장은 “집안 곳곳을 한번 뒤져 보면 나는 필요 없지만 누군가에게는 꼭 필요한 물품이 있다. 장롱, 서랍, 거실, 창고에 있는 집에서 평소 사용하지 않지만 버리기에는 아까운 물품들, 뱃살 때문에 못 입는 옷, 다 읽은 책이나 아이가 커서 이제는 못 쓰는 장난감 등 모두 프리마켓에서 새로운 주인을 만날 수 있다”며 기증을 부탁했다.

한편 자원봉사센터는 2018년 화산동에 직영사업과 사무실을 통합 이전하면서 프리마켓 문을 열었으며, 각종 물품 기부를 통해 자원을 재활용하고 시민들이 나눔 활동에 동참할 수 있는 촉매제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제천또바기뉴스=이호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