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현장

제14회 전국환경노래개사 경연대회 성료

‘제14회 전국환경노래개사경연대회’는 2021제천한방바이오박람회 주 무대를 메운 140여 명의 아낌없는 성원 속에서 마무리됐다

이번 무대는 ‘하나뿐인 지구! 위기의 지구에서 희망을 노래하다’라는 슬로건 아래 예선을 통과한 11개 팀의 실력을 뽐내는 본선 무대이다.

참가팀들은 댄스, 트로트, 발라드, 동요 등 다양한 장르에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노랫말을 만들어 자신들이 좋아하는 노래에 가사를 입혀 맹연습하고 무대에 올랐다. 특히 익숙한 멜로디와 화려한 퍼포먼스는 보는 이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본선 무대에서 유치원생, 청소년, 대학생, 가족, 지인 등 다양한 세대 구성으로 소통하며 화합의 장을 만들었다.

여기에 사회자들의 뛰어난 언변과 재치 있는 진행, 푸짐한 경품 추첨, 축하 무대는 긴장을 누그러뜨리는데 한몫을 했다.

관람객들도 참가팀들의 무대에 아낌없는 박수로 화답했으며, 특히 춤 연습 중 다리를 다치는 부상에도 불구하고 투혼을 발휘한 참가자에게 큰 박수를 보냈다.

모든 경연이 끝나고 하늘빛소리중창단이 무대에 올라 맑고 고운 소리에 앙증맞은 율동과 다양한 화음, 귀여운 표정으로 마음마저 따뜻하게 녹여주었다.

참가자들은 “미세먼지도 없고 하늘도 맑아 대회와 부합돼 너무 좋았다”, “재미있었다”, “환경에 대해서 생각하는 시간이어서 좋았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모든 경연이 끝나고 시상식이 이어졌다.

박종철 상임회장, 김시화 총동문회회장, 이재경 도시재생지원센터 센터장, 이순득 세경대학미술심리치료과 겸임교수, 이영복 건아들의 리드싱어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그 결과 대상에는 동명초 학생들로 구성된 ‘하늘높이’ 팀이 거머쥐었다. 금상 ‘연진남매’, 은상 ‘희망의 지구별’, 동상 ‘맑은누리’과 ‘꿈과 희망’, 인기상 ‘예은’, 아름다운노랫말상 ‘블러썸’이 각각 수상했다.

심사위원들은 “참여자 모두가 다양하고 환경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노랫말로 출전했다”며 “환경노래개사경연대회 취지에 맞게 환경을 생각하고 환경을 이해하고 잘 표현한 팀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박종철 상임회장은 “코로나 19라는 전염병 확산으로 여러 가지 제약이 많은 가운데 대회를 열었다. 특히 정이 넘치는 출품작들을 보며 더욱 뭉클한 감동을 하였다”며 “어려운 시기 임에도 참여에 고마움을 표시했다. 그러면서 “지구환경을 위해 인식개선과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환경노래개사경연대회는 지역사회가 함께 만들어가는 파트너십과 환경교육의 대중화에 기여한 프로그램으로 평가받아 제17회 지속가능발전대상공모전에서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제천또바기뉴스=이호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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