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현장

제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지구를 푸르게” 탄소중립 실천 나무심기

제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상임회장 박종철)는 제천시와 25일 영천동 비점오염저감시설 내 부지에서 기후변화주간 “탄소 중립 실천 지구사랑 나무심기”를 실시했다.

이번 식목 행사는 기후변화 대응(ESG 경영실천)을 위한 2050 탄소중립(Net-Zero) 실현의 하나로 52주년 지구의 날을 맞아 마련됐다.

기후변화주간은 오는 28일까지 일주일간을 제14회 기후변화주간으로 정하고 ‘지구를 위한 실천, 바로 지금, 나부터!’라는 주제로 열린다.

이날 행사에는 이상천 시장, 시의원, 제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운영위원, 시민환경지도자대학 총동문회 회원 등 60여 명이 생태습지 내 공간에 100여 그루의 나무를 심었다.

참여자들은 나무 심는 방법을 상세히 듣고 나서 배부받은 에메랄드 그린 묘목을 영천동 비점오염저감시설 부근 산책길에 정성껏 심었다.

나무심기에 앞서 사무국은 이미 관내 아파트를 중심으로 지난 22일 오후 8시부터 10분간 불끄기 캠페인 참여를 요청하였고, 동시에 일반인의 참여를 적극 유도하기 위하여 소등행사 참여 인증샷을 사무국에 보낸 시민 선착순 50명에게 모바일 쿠폰(스타벅스 5,000원)을 보내주는 행사를 진행했다.

이상천 시장은 “걷고 힐링할 수 있는 공간으로 바꾸려고 노력 중이지만 나무가 아직 부족하다. 특히 2050탄소중립를 위해 녹지 공간 확대는 절대적이다. 자손들을 위해서 지속적인 녹색 사업을 해야 한다”며 “영천동 비점오염저감시설 일원 아파트 단지 주민들이 쉬고 운동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종철 상임회장은 “탄소중립은 반드시 이루어야 하는 시대적 소명”이라며 “생활 속에서 탄소중립을 위한 행동들을 찾아서 나부터 실천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제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유네스코지정 지속가능발전교육(ESD)인 시민환경지도자대학을 매년 운영 중에 있으며, 5월 31일까지 교육생을 모집하고 있다. 신청문의는 제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사무국 (043-648-6789)로 하면 된다.

(제천또바기뉴스=이호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