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

제천시, 친환경농업 왕우렁이 관리 철저 당부

제천시는 친환경농업에 널리 활용하는 왕우렁이가 자연생태계에 유출되어 생태계 위해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에 따라 우렁이 관리 지침을 마련,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가기로 하였다고 밝혔다.

왕우렁이는 환경부 산하기관인 국립생태원에서 실시한 정밀조사 및 위해성 평가 결과 생태계 위해성이 높음으로 판정 받았으며, 산업적·공익적 유용성에도 불구하고생태적 위험성이 있는 종으로 체계적으로 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시는 왕우렁이 지원사업 시 수거 의무 불이행한 경우 보조 사업비 회수 조치 및 영구 지원배제 등 사업관리를 강화하고 집중수거 기간을 운영할 예정이며, 모내기 전·후에는 용수로와 배수로에 차단망 및 울타리를 설치하도록 하고 벼 수확 후 왕우렁이가 월동하지 않도록 논 말리기녹비작물 재배깊이갈이(1~2등을 실시할 것을 권고했다.

시 관계자는 왕우렁이 관리 필요성과 관리방안을 농업인 등에게 널리 알리고 철저한 관리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친환경농업 및 관행 농업인에게 왕우렁이의 철저한 관리에 대한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