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현장

제천시, 찾아가는 제천 게릴라 미식회 “정을 나누며 음식 추억 선사”

ㅣ제천역과 칙칙폭폭999 게스트하우스에서 ‘제천 가스트로 투어’ 홍보
ㅣ50년 전통 덩실분식 ‘찹쌀떡’ 나눔

제천시가 15일 여행의 즐거움을 배가시키고 약초본향의 건강하고 맛있는 음식 추억을 만들어 주고자 ‘찾아가는 제천 게릴라 미식회’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사전에 시간과 장소를 공지하지 않고 갑작스럽게 나타나 무료 시식 행사를 벌이고 사라지는 형식으로 코로나19 상황에 맞춰 부스에 사람들이 몰리지 않도록 직접 음식을 들고 한 명씩 찾아가면서 진행됐다.

제천역과 칙칙폭폭999 게스트하우스 두 곳에서 관광객과 투숙객을 대상으로 제천 도심의 최고의 맛을 찾아 떠나는 신나는 음식 도보 여행인 ‘제천 가스트로 투어’ 상품을 널리 알리고 음식을 건네며 정을 나눴다.

이날 게릴라 미식회의 주인공은 제천시 가스트로 투어 상품 중 하나인 덩실분식의 ‘찹쌀떡’이다.

‘찹쌀떡’은 50년 전통을 가진 덩실분식의 대표음식으로 보들보들한 떡과 고소한 팥앙금의 조화가 일품이다.

특히 SBS 생활의 달인 대한민국 10대 맛의 달인에 선정되며 전국은 물론 미국까지 입소문이 날 정도로 명성을 얻고 있다.

유명세만큼 준비된 300개의 찹쌀떡이 삼십분만에 동이 날 정도로 제천 역사 게릴라 미식회의 반응도 뜨거웠다.

미식회뿐만 아니라 제천가스트로투어(미식여행) 상품을 소개하며 미식 도시 제천 소구에도 주력했다.

이어서 칙칙폭폭999 게스트하우스에서는 투숙객에게 찹쌀떡과 제천 가스트로 투어 홍보용 텀블러를 주며 정과 추억을 선사했다.

시식한 관광객들은 “맛있다”, “달지 않고 고소한 맛을 더한다”, “찹쌀떡이 입에 달라붙지 않아 좋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시는 지난해부터 추진되는 찾아가는 제천 게릴라 미식회는 엽연초와 목화여관 게스트하우스를 다음 게릴라 미식회 예정지로 정하고 이벤트를 개최할 예정이고, 6월부터는 코로나19 상황이 완화되면 서울과 경기 도심지역에서도 미식회 이벤트를 확대해 개최할 계획이다.

이정희 미식마케팅 팀장은 “제천 가스트로 투어 상품 소개와 함께 제천의 건강한 맛을 많은 관광객이 맛보고 우수함을 아는 데 중점을 두었다. 여기에 넉넉한 정도 동시에 느낄 수 있도록 행사를 마련했다”며 “코로나로 힘든 시기에 제천의 참맛을 느끼며 힘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제천시 가스트로투어 상품’은 기존 10명 이상 모객이 되어야만 진행할 수 있었던 참여가능 인원을 4명으로 하향 조정하는 등 더 좋은 품질과소비자의 만족도를 높여 지속적인 홍보를 이어나가고 있다.

(제천또바기뉴스=이호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