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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자원봉사센터 수해복구현장] <15>14일 차 69명 피해 복구지원

제천시자원봉사센터의 수해 복구 지원 14일 차인 지난 15일에는 봉양읍과 용두동 일원에서 69명의 자원봉사자가 수해 복구 활동을 전개했다.

자원봉사자들은 봉양읍 세거리로 수해복구 현장을 찾아 집 뒤편 붕괴로 위험에 노출돼 마대자루에 토사를 담아 임시 축대를 쌓으며 위험에 대비했다. 또한 유입된 토사를 제거하고 가재도구를 정리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제천을 사랑하는 여성들의 모임(회장 황미숙, 이하 제사여모) 회원 12명은 10만 상당의 생필품 17개(170만원 상당)를 마련해 봉양읍 5가구, 금성면 5가구, 송학면 2가구 총 17가구에 전달했다.

원주에 거주하는 김대경(50), 이도이(46), 김탄야(18) 일가족은 제주도 3박 4일 휴가 일정을 잡았다가 관광객이 너무 많아 취소하고 대신 제천 수해 현장을 찾아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복구에 최선을 다했다.

용두동바르게살기용두동위원회에서 7명은 용두동 일원에서 일손이 필요한 농가의 고추를 따며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외에도 2명의 자원봉사자들이 봉양초 이재민 임시 숙소에서 생활하시는 주민들의 손과 발이 되어 주었다.

(제천또바기뉴스=이호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