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현장

제천시자원봉사센터, 청소년 아침밥 나눔 “제일고 편”

제천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김성진)는 30일 제일고 1, 3학년 학생 350명을 대상으로 “친구들아~ 오늘 아침밥은 먹었니” 아침밥 나눔 캠페인 3탄을 전개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청소년을 응원하고 평소 바쁜 등교 준비로 아침밥을 거르는 청소년에게 건강하고 바른 식습관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마련됐다.

1365서포터즈는 IBK기업은행과 함께하는 사랑의 밥차의 지원을 받아 오전 4시 30분부터 청소년들에게 제공할 주먹밥과 과일을 정성스럽게 준비했다.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김성진 센터장과 제일고 손진원 교장, 최부금 시민행복과장은 등교 시간인 7시 30분부터 “아침밥 받아 가세요”라며 아침밥 먹기를 독려하며 학생들의 손에 주먹밥을 일일이 건넸다. 때마침 기말고사가 있는 날이라 “시험도 잘 보세요”라고 응원까지 했다.

학생들은 주먹밥을 건네자 “고맙습니다. 잘 먹겠습니다”라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센터는 아침밥 나눔 행사와 함께 폐의약품 회수 캠페인을 전개해
117명의 학생으로부터 유통기간이 지난 폐의약품을 회수했고, 그동안 3번의 아침밥 나눔 행사 중 가장 많은 폐의약품이 모아졌다고 밝혔다. 또한 재활용품 수거에 동참한 학생들에게 1시간의 봉사시간을 인정해주었다.

이외에도 패널을 이용해 학생들의 아침밥 식사 여부를 물어보았고, 생활 속 환경 살리기 실천을 위해 내가 실천할 수 있는 환경 운동에 대한 다짐도 받았다.

그 결과 아침밥을 항상 먹는다보다 가끔 또는 안 먹는다 학생이 훨씬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재활용품 분리수거와 배달음식 일회용품 사용 거절에는 적극 동참하겠다고 했으나 가정 내 폐의약품 분리배출에는 관심이 떨어졌다.

자원봉사센터는 아침밥 나눔 행사를 내달 4일 산업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제천또바기뉴스=이호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