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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두동 새마을부녀회, 쌀맛 나는 사랑의 식사 한 끼 나눔

용두동 새마회 부녀회(회장 전명자)는 3월 13일(수) 용두동 사회종합복지관에서 급식비 지원 및 배식 봉사를 펼쳐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매월 1회 배식 봉사활동을 실시해 오던 용두동 새마을 부녀회는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밥 한 끼를 대접하자는 뜻을 모으고 이번 행사를 추진했다.

특히 용두동 부녀회 활동 시작 이후 처음으로 각종 봉사활동 및 모금을 통해 조금씩 축적된 부녀회 자체 운영비 기부를 통해 행사를 추진하게 되어 의미를 더했다.

마련된 기금은 총 60만 원으로 모두 식사 조리를 위한 식자재 구입에 사용되었으며, 여기에 전명자 부녀회장이 20만 원 상당의 약밥 150개와 채숙희 회원이 6만 원 상당의 쌀 20Kg를 각각 기부해 힘을 보탰다.

12명의 부녀회원들은 LA갈비찜을 비롯해 양배추찜과 순두부, 감자 간장조림을 곁들인 영양만점 식사 한 끼를 정성스럽게 만들어 150여 명의 어르신들에게 제공했다.

최부금 동장과 직원들도 거동이 불편하신 어르신들을 위해 손수 테이블까지 음식을 가져다주며 정을 나누었다.

배식 후에도 부녀회원들은 잔반 처리, 설거지, 뒷정리 등으로 구슬땀을 흘렸다.

용두동 새마을 부녀회는 매월 용두동 사회종합복지관 배식 봉사와 빵 배달, 관내 버스승강장 및 주변 청소 등 현장에서 한걸음 다가가는 봉사 활동을 펼쳐 지역의 귀감이 되고 있다.

전명자 회장은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며 가슴 뿌듯하고 보람을 느끼는 하루였다”며 “우리 부모님이라고 생각하고 모실 수 있어 더욱 행복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보다 적극적인 봉사활동 참여로 관내 어르신들은 물론 부녀회의 손길이 필요한 모든 분들을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 기회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제천또바기뉴스=이호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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