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국가보훈병원·국가산단·천연물 플랫폼·산림치유원 등 북부권 6대 핵심 과제 제시

더불어민주당 신용한 충북도지사 후보와 이상천 제천시장 후보가 제천을 충북 균형발전의 새로운 성장축으로 만들기 위한 공동 행보에 나섰다.
신용한·이상천 후보를 비롯한 민주당 소속 제천 지역 시·도의원 출마자들은 18일 제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제천의 미래 발전을 위한 공동 비전을 전격 발표했다.
두 후보는 기자회견문에서 “충북의 균형발전은 더 이상 선언에 머물러서는 안 되며, 청주권 중심의 성장만으로는 완전히 새로운 충북의 미래를 열 수 없다”며 “제천이 살아야 북부권이 살아나고, 북부권이 살아야 충북 전체의 균형발전과 성장을 완성할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인구 감소 등 제천이 직면한 현실을 짚으며 “제천은 충북 북부권의 끝이 아니라 충북의 미래를 다시 움직일 새로운 시작”이라며 제천을 ‘산업이 살아나는 도시, 사람이 머무는 도시, 잘 사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 국가보훈병원 유치 및 국가산업단지 지정 추진으로 성장 기반 구축
이날 발표된 공동 비전에는 제천의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6대 핵심 과제가 전면에 배치됐다.
첫째로 중부내륙권 의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제천 국가보훈병원 유치 및 건립’을 추진한다. 충북·강원·경북 3도 접경의 중심인 제천에 보훈병원이 들어서면 인근 22개 시·군 약 5만 4,000여 명의 시민이 혜택을 볼 수 있다는 설명이다.
둘째로 ‘제5산단 개발 기반의 국가산업단지 지정’을 추진한다. 현재 가동률이 95% 수준에 이르는 제천 산업기반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이차전지·자율주행·첨단소재 중심의 미래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해 충북 북부권의 산업 거점으로 키우겠다는 구상이다.
■ 천연물 플랫폼 구축과 산림치유원 유치로 웰니스 도시 도약
셋째로 왕암동 일원에 약 400억 원 규모의 ‘국립 천연물소재 특화 실증지원 플랫폼’을 구축한다. 천연물 소재 전주기 표준화 허브센터를 통해 제조공정 표준화부터 분석·검증·보관까지 통합지원 체계를 마련해 지역 특화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네 번째 과제로는 제천의 자연환경과 한방 인프라를 결합한 ‘은퇴자마을 시범 선도지역 조성’을 제시했다. 이는 단순한 주거사업을 넘어 체류형 정주 모델을 통해 생활인구를 늘리고 지역 상권을 살리는 새로운 지역 활성화 전략이다.
다섯째로 청풍면 일원에 국비 100%가 투입되는 약 2,000억 원 규모의 ‘국립 산림치유원 유치’를 본격 추진한다. 제천의 산림 자원과 한방·천연물을 연결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웰니스 도시로 육성하겠다는 복안이다.
마지막으로 ‘제2차 공공기관 이전’ 과정에서 제천이 실질적인 수혜지역이 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부위원장 경력을 가진 신 후보와 지역 행정 경험이 풍부한 이상천 후보의 시너지를 바탕으로, 충북도 차원의 산하기관 이전과 북부권 기능 분산도 적극 이끌어내겠다는 계획이다.
신용한 후보는 “말로만 균형발전을 이야기하지 않고 국가가 투자하며 기업이 들어오고 사람이 머무는 제천의 새로운 시간을 열겠다”고 약속했으며, 이상천 후보 역시 “제천 시민들이 오래 기다려온 변화를 현실로 만들고, 일 잘하는 집권정부와 발맞춰 제천 발전을 힘 있게 견인하겠다”고 다짐했다.
(제천또바기뉴스=이호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