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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학면 입석리 자율방범대, 김장나눔 봉사 실시

지난 3일 송학면 입석리에는 제법 많은 사람들이 모여 절인 배추에 새빨간 양념을 묻혀내느라 한창 바빴다.

올해로 벌써 7회 째를 맞는 입석리 자율방범대 김장나눔 봉사 현장은 쌀쌀한 날씨도 아랑곳하지 않는 방범대원들의 훈훈한 정이 넘쳐나고 있었다.

이날박호재 자율방범대장을 필두로 35명의 입석리 자율방범대원들은 입석리 농협주차장에서 500여 포기의 김장을 했다.

이 온정이 담긴 김장은 송학면 입석리시곡리장곡리에 있는 마을 경로당 8곳과 20세대의 독거노인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박호재 자율방범대장은 대원들과 방범 순찰외에 김장봉사를 하니 더욱 바람차고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오늘의 나눔이 소외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