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김창규 제천시장, 세명대학생에 리더십 특강

ㅣ젊은 도전 정신 중요…민주적 리더십은 공직자 리더로서 핵심 가치임을 강조해

김창규 제천시장이 25일 세명대학교(총장 권동현)를 찾아지방자치단체 공직자의 리더십이라는 주제로 특별 강의를 진행했다.

이 날 김 시장은 제18회 외무고시에 합격하며 기획실조약국통상국인사계장유럽과장키르기스스탄·아제르바이잔 외교대사 등 공무경험을 250여명의 학생들과 나눴다생경한 외교분야의 내용이라 학생들이 흥미로워했다외교부 재직 중 한국소련 수교 업무한국중국 해운협정등 외교 무대 활약상을 회상하며 냉전 시대 종말을 알린 일련의 사건들을 현장감있게 설명했다.

특히 30년이 넘는 외교관부터 현재 제천시장에 이르기까지 한평생 공직에 몸을 담았던 부분을 짚으며 공직을 꿈꾸는 학생들에게 민주적 리더십과 공직자의 참된 자세를 역설했다김 시장은 공직자는 기본에 충실해 바르고 깨끗한 행정을 해야한다그리고 똑똑하고 생산성 있는 선진행정을 통해 시민께 성과로 보답을 드려야 한다며 이를 위해 민선 8기 핵심공약을 임기내 3조원 유치일 체류관광객 5천명 확보등으로 정하고스포츠마케팅러브투어파크골프 등 추진하고 있는 사업들을 세부적으로 설명했다아울러 오늘날 공직자에게는 민주소통창의의 리더십이 필요하다원칙을 지키며 본질을 통찰하는 고급행정을 통해 시민을 위한 성과 중심 행정을 추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소신을 전했다.

이어진 질의응답에서 한 학생이 대학생에게 필요한 자세는 무엇인지를 주제로 질문하자, “젊은 열정과 에너지로 도전적 정신을 갖고 할 수 있는 한 다양한 경험을 부딪혀 보는 것그리고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젊음의 특권을 즐기는 것이라고 답하기도 했다.

한편 이 자리는 세명대학교 교양대학 주관 CHARM리더십 강좌 일환으로교수로 몸 담았던 대학과 김 시장의 인연으로 성사됐다세명대는 매주 이 리더십 강좌를 열어 각계각층 명사를 초청해 학생들의 꿈과 진로 탐색을 돕고삶에 유익한 이야기를 공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