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현장

제천시자원봉사센터, 한국철도와 손잡고 ‘안녕 충북 나눔 마을 만들기’ 전개

제천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김성진)는 한국철도와 함께 9일과 10일 양일간 ‘안녕 충북! 나눔 마을 만들기’ 재능나눔 자원봉사 활동을 펼쳐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 2015년부터 농촌 마을을 대상으로 자원봉사자들의 다양한 재능 나눔을 통해 생활환경 개선과 안부·안전·안심하는 마을 분위기 조성, 공동체 의식 회복을 위해 실시하고 있는 안녕 충북! 나눔 마을 만들기 사업 올해의 주인공은 제천 신백동 ‘상풍마을’이다.

상풍마을은 지난 ′17년 청전동과 ′18년 금성면 월림 2리에 이어 제천에서 세 번째 대상 지역으로 선정됐다.

이번 봉사 활동에는 한국철도 사회봉사단 철마사랑회(처장 김연수, 이하 철마사랑회)와 대전충청건축봉사회(소장 배재환) 소속 자원봉사자 40여 명이 참여해 마을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팔을 걷어붙였다.

철마사랑회는 마을 어르신들이 담소 장소로 이용하는 정자 보수와 함께 공공시설과 주택의 방역 소독으로 정서지원과 건강을 챙겼다.

대전충청건축봉사회는 지난 5월 두 차례 사전 실사를 통해 홀로 사시는 어르신이 안전하게 거동할 수 있도록 맞춤형 안전바를 제작했고, 9일부터 설치하여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힘썼다. 이외에도 집 안밖의 노후한 시설물을 보수했다.

향후 센터는 이날 상풍마을의 환경개선에 이어 장수 사진 촬영, 이·미용 봉사활동 등 다양한 재능 나눔 봉사자를 모집해 8월에 마을 현판식과 함께 체험활동을 병행할 예정이다.

마을 주민들은 “한국철도 자원봉사자들이 마을에 꼭 필요한 주거·마을환경개선에 힘써 준 결과 동네가 한결 밝아졌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철마사랑회 김연수 처장은 “직원들의 재능 기부를 통해 거동이 불편하신 분들의 생활환경 개선에 작은 보탬이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도움이 필요한 곳이면 언제든 한걸음에 달려가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안녕충북! 나눔마을만들기’사업은 사전방역 실시 및 자원봉사자, 주민, 관계자에 대한 마스크 착용, 발열체크, 손소독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진행되고 있다.

(제천또바기뉴스=이호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