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가 최근 제천시농업기술센터에서 제천시 신품종 감초 산업화 추진을 위해 협의체를 시작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제천시를 비롯해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충북농업기술원, 한방천연물센터, 한방바이오진흥재단, 세명대·공주대·한국농수산대 등 전문기관 관계자 13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지난 2월 시는 다자간 업무협약으로 관련 기관들과 유기적 협력체계 구축 방안을 약속한 바 있다. 그러던 지난 15일 협의체를 발족하고 각 기관과 정보공유, 물적·인적 자원 연계 등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기관들은 이날 발족식에서 참여기관 현황과 추진 업무 및 범위 등을 공유하며 서로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고, 이후 상호 협력 방안과 공동 연구과제 개발 등 의견을 교류하며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
이번 행사을 기점으로 시는 신품종 감초 재배면적을 향후 4~5년내 50ha 이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를 위해 종근 생산 확대와 재배농가 육성에 집중하고, 참여기관과 신품종 감초 생산 확대, 소재개발 및 활용방안 연구지원, 산업체 연계 등을 집중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발족식을 시작으로 향후 참여기관을 늘려 구성을 다양화하고, 모임을 활성화해 신품종 감초를 통한 제천시 한방산업 발전을 견인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