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제천시 보건소 직원 포함 일가족 4명 추가 확진… 누적 155명

제천에 코로나 확진자 4명이 12일 추가 발생해 오늘만 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로써 제천의 코로나 누적 확진자수는 155명으로 늘어났다.

금일(12일) 오전에 확진된 학생의 가족 등 13명을 일제 검사한 결과 학생의 가족 4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그중 가족 1명은 보건소 소속 직원이다.

제천시보건소는 긴급 역학조사에 들어가 해당 직원과 밀접접촉한 직원들에 대한 코로나 검사를 한 결과 다행히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으며, 4명의 추가 확진자는 모두 고등학생의 조부와 부친 등을 포함한 일가족으로 확인됐다.

나이별로는 10대 1명, 50대 2명, 80대 1명이다.

현재 역학조사관은 이 가족의 경우에는 지역 내 감염이 아닌 타지역으로부터의 전파로 추정하고 있다.
 
제천시는 역학조사관의 지시에 따라 보건소 4층 전체와 3층 일부를 즉시 방역소독 완료했다.

또한 동선 및 CCTV 확인 결과 코로나19 상황실과 역학조사실 방문 사실이 없으며 밀접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제천시는 만약 보건소 직원이 사실관계 확인 후 방역지침 위반 등이 발견된다면 엄중 문책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천시는 오전에 확진된 고교생의 해당학교 학생과 교직원 204명에 대한 전수검사를 했으며, 같은 반 학생과 교사, 동아리 회원 등 밀접접촉자 43명을 자가격리 조처했다.

(제천또바기뉴스=이호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