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제천중학교 ‘몸근육’, ‘마음근육’ 키우는 제중컵 개최
ㅣ교사와 학생 모두가 하나로 뭉치는 경험
제천중학교(교장 조봉주)는 지난 4월 8일부터 4월 23일(약 2주간) 운동장에서 점심시간 몸활동의 일환으로 교내 학교스포츠클럽 축구 대회인 제중컵을 개최하여 큰 호응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제중컵에는 3개 학년 총 18학급이 참여하여 학년별 토너먼트 형식으로 운영되었다. 제중컵의 뜨거운 열기로 많은 학생들이 운동장을 누비며 스포츠로 학급과 학교가 하나 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이번 제중컵은 제천중학교 체육보건교육부가 주관하여 학생자치회 학생들이 운영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각 학년 점심시간을 활용하여 학생자치회 학생들이 규칙과 심판법을 공부하고 직접 참가선수들을 소집하는 것부터 심판을 보는 것까지 학생 주도적으로 경기가 진행되었다.
학생자치회 전교회장 최민수 학생은 “이번 경험을 통해 평소 해보지 못했던 역할들을 경험할 수 있어 좋았고, 나아가 다른 교내 스포츠 행사도 경험해보고 싶다”는 소감을 남겼고, 우승학급인 3학년 안수민 학생은 “이번 제중컵을 통해 우리 반이 더욱 똘똘 뭉치는 계기가 되었고, 특히 결승전에서 담임선생님과 다른 친구들도 나와 응원을 해주어 너무 행복한 경험이었다” 라고 소감을 밝혔다.
제천중학교 학생들은 이번 제중컵을 통해 ‘몸근육’을 기르는 것뿐만 아니라 상대방을 존중하고, 우리 팀의 실수도 품어주며, 상대방의 승리에 박수를 쳐줄 수 있는 ‘마음근육’까지 키우는 계기가 되었다.
또한 담임 선생님들은 물론 여러 선생님들까지 함께 운동장에 나와 아이들의 경기를 응원하고 승리를 만끽하고, 패배에 격려를 해주는 등 학생들과 온전히 하나가 되는 모습을 보였다.
조봉주 교장은 “아이들이 뜨거운 햇볕아래 운동장에서 즐겁게 축구를 하고 축구 경기를 앞두고 설레어하는 모습을 보며 학교의 분위기가 한층 더 밝아졌고 아이들의 학창시절에 아주 소중한 추억을 남겨준 3명의 체육선생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제천중학교 체육교사 홍민석, 양학경, 고주영은 추후 더 다양한 교내 스포츠 행사를 색다른 방법으로 학생자치회 학생들과 함께 개최하여 학생들의 몸활동 시간을 늘려 건강하고 활기찬 학교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다짐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