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

김영환 도지사, 제천·단양 우박 피해 현장 방문

ㅣ우박피해로 인한 농가 피해복구를 위해 못난이 사과 등 활용 지시

 김영환 충북도지사는 지난 26일 우박 피해를 입은 제천시 송학면, 단양군 적성면, 대강면 사과 농장을 찾아 농가의 피해상황을 둘러보며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지난 10월 26일 도내 북부지역(충주, 제천, 단양)에 발생한 농작물 우박 피해 신고는 현재까지 290농가 143㏊가 접수됐으며, 이 중 사과 농가 피해가 가장 많았다.

 이번 우박 피해는 1~3㎝ 크기의 우박이 집중적으로 내려서 수확을 앞두고 있는 농작물 피해가 컸다.

 김영환 지사는 “현장을 실제로 보니 안타까운 마음이 크다”며 “우박으로 피해를 입은 농가 중 농업재해보험을 가입하지 않은 농가의 사과를 도의 일손이음봉사를 통해 수확을 하고 못난이 사과 등으로 판매해 피해를 최소화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농업재해보험을 가입한 농가에 대해서도 피해 조사를 조속히 마무리하고 빠른 시일 내 수확을 해서 못난이 사과 등으로 활용하겠다”며 “농작물 피해 지원이 조속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우박 피해 농작물에 대한 농업기술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충북도는 향후 우박 피해 신고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조사하여 농가 피해가 최소화 되도록 농어업재해대책법에 따라 농업재해 복구비 등 농가 지원 계획을 수립하여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