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제천중학교 학생들의 따뜻한 손길, 경로당에 행복을 전하다
ㅣ제천중, 방과후학교 베이킹반 지역사회 나눔행사 실시 눈길
제천중학교(교장 조봉주) 학생들이 2024.12.9.(월) 학교 인근 경로당 2곳을 방문하여, 학생들이 직접 구운 빵과 간식을 전달하는 지역사회 나눔 행사를 실시하여 눈길을 끌었다.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고 웃어른을 공경하는 마음을 기르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학생들의 자발적 재능기부 형태로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제천중학교 학생 20여 명은 그동안 방과후학교 베이킹반 수업(지도교사 이소영)을 통해 배우고 익힌 제과제빵 기술을 바탕으로 학교에서 만든 마들렌을 학교 인근 경로당(거북경로당, 신서부경로당)에 방문하여 전달하고, 적적하게 지내고 계신 어르신들과 훈훈한 덕담의 시간들을 나누었다.
이번의 행사는 학생들이 각자 시간을 내서 주말을 이용하여, 이 학교 가사실에서 반죽을 만들고 오븐에 구우며 정성스럽게 빵을 만들고 포장하는 과정을 통해 나눔의 의미를 되새겼으며, 학교 소재지 주변 지역 어르신들과의 소통과 공감의 장을 마련하여 단순한 기부를 넘어 지역사회 구성원 간의 유대와 협력의 의미를 되새겨 보고 강화하였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었다.
거북경로당 박용배 회장은 “학생들이 기특한 생각으로 직접 만든 빵이라 그런지 더 맛있고, 마음이 더 따뜻해진다. 학생들과 학교 측의 배려와 따뜻한 온정에 감사드리며, 이 같은 행사 등을 통해 지역사회에 서로 돕고 나누며 화합하는 온정의 기운이 더욱 풍성해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흐뭇한 마음을 전했다.
행사에 참여한 윤승재 학생은 “지역 어르신분들을 만나 뵐 기회가 별로 없었는데 이렇게 만나뵈니 손자처럼 반겨주셔서 편안하고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우리들이 마련한 작은 정성이지만 어르신들께 기쁨을 드린 것 같아 보람을 느꼈다.”고 소감을 말했다.
조봉주 교장은 “학생들이 자신들의 재능을 나눔으로 실천하며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봉사할 수 있는 경험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 생각하며 이번 활동을 통해 우리 학생들이 나눔과 배려의 가치를 소중히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지속적으로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발굴하고 실천하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 학교는 2024. 교실수업개선 우수학교 및 2024. 학교폭력예방 및 근절 유공학교 등으로 충청북도교육감 기관표창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2024. 법질서 준법 우수학교(청주지방검찰청제천지청장)에 선정되는 등 제천의 중심학교로서의 면모와 기능을 다해 나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