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단양고 학생들, 일본 오사카에서 유네스코 학생 한일교류 포럼 가져
ㅣ2학년 전교생이 참여해 일본 오사카 일원을 방문하는 해외선진문화체험학습(3박 4일) 실시해
단양고등학교(교장 이정도)는 10월 23일 일본 오사카부립 사노고등학교를 찾아 유네스코학생한일교류포럼을 가졌다고 밝혔다.
단양고등학교 2학년 전교생 125명과 사노고등학교 70여명이 참여한 본 행사는 역사, 지리, 관광, 교육, 유네스코 세계유산, 음식, 문화, 환경, 핫이슈, 기타 등 10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양국의 현황과 실태, 미래 전망을 나누는 방식으로 전개되었다.
진지한 자세로 임한 교류 포럼이 끝나고는 한일 양국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어느새 10대 청소년으로 돌아가 각국의 대중음악과 영상 자료를 나누며 일상의 즐거움을 공유하기도 하였다.
이번 유네스코학생한일교류포럼은 단양고등학교 해외선진문화체험학습 활동의 일환으로 전개되었으며, 이외에도 오사카 관광청의 협조로 이루어진 B&S프로그램, 오사카성 윤봉길의사 위수형무소 방문 등 단순 일회성 관광 프로그램 위주의 체험학습이 아닌 올바른 역사 의식과 합리적 가치관을 바탕으로 글로벌 세계시민의식을 신장할 수 있도록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체험학습에 동행한 단양고등학교 이정도 교장은 “체험학습 이전에는 관련 주제 융합 수업 주간 운영, 학생 전공 연계 한일 비교 연구 활동 실시, 오사카 미리보기 미니 축제 운영 등 다양한 사전 활동을 실시하여 관련 소양을 충분히 쌓았으며, 체험학습을 다녀와서는 사후 활동으로 지역사회 성과보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체험학습이 단양고등학교 학생들이 단양을 품에 안고, 세계를 무대로 뻗어나가는 데 단초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