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청암학교는 전교생 및 교직원을 대상으로 10월 8일 오전 8시 40분부터 12시까지 제천시 성봉로에 위치한 삼한의 초록길에서 ‘삼한의 초록길 걷기’행사를 개최하였다.

제천의 지적장애 특수학교인 청암학교는 학생들에게 학교 내에서 얻을 수 없는 교육 체험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교육적 기회 확대와 효과를 증대시키고, 지역사회의 자연 활동을 통해 제한된 생활환경에서 벗어나 폭넓은 사고를 할 수 있도록 하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하였다.

이번 행사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삼한의 초록길 초입에서 준비운동을 하고 출발지에서부터 에코브릿지까지(약 2km) 왕복으로 1시간 30분가량 걷기 대회를 진행한 뒤 청암학교로 복귀하였다.

제천시 수도사업소에서 식수를 제공하였고, 청암학교의 학부모회에서 간식 배부 및 식수 구간 관리를 지원하는 등 행사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많은 곳에서 협조하였다.

교장 박미란은 ‘이번 걷기 대회를 통해 학생들이 자연의 다양함을 경험하고 계절이 변화함을 느낌으로써 마음의 양식을 쌓을 수 있길 희망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