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뉴스
코레일 제천관리역, 제천 이주 고려인 초청 해피트레인 운행
지역기업연합(휴온스·유유제약·케이팩)과 함께하는 정동진 기차여행
코레일 충북본부 제천관리역(역장 이유정)은 9월 26일(목) 제천에 이주한 고려인 51명을 초청하여 강원도 정동진으로 떠나는 ‘행복충천 해피트레인’을 운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현재 인구소멸지역인 제천시에 재외동포 고려인의 이주 정책을 적극 추진하며 인구 감소에 대응하고 있는 제천시장(김창규)과 해피트레인을 제안한 코레일 충북본부장(박진성)이 함께 참석하고 고려인들에게 특별한 기차여행의 추억을 선물하고자 제천역에서 주관했으며, 제천시 종합자원봉사센터(센터장 박종철), 지역사회 기업연합자원봉사단이 함께했다.
해피트레인을 위해 휴온스 제천공장과 유유제약 제천공장은 영양제 등 자사 제품을 기념 선물로 제공했고, 케이팩은 자사 근로자인 고려인들에게 기차여행을 위한 휴가를 지원했다. 또한 한국환경공단 인재개발원은 친환경 생활용품 키트 기념 선물 제공 및 일일 가이드를 맡았다.
이날, 제천역에서 정동진으로 향하는 기차에 오른 제천 이주 고려인들은 △열차 내 폴라로이드 가족사진 촬영 △정동진 역사 주변 관광 △정동진 레일바이크 탑승 △정동진 시간박물관 관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정동진의 정취를 즐기고 힐링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우리시에 이주한 고려인 동포들을 위해 자리를 마련해주신 코레일 충북본부와 제천역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코레일과 함께 고려인 동포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마련을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고, 이유정 제천관리역장은 “제천 이주 고려인들이 열차여행의 즐거움을 느끼고 새로운 경험을 하며 지역에 잘 정착할 수 있게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제천역에서 ‘제천 이주 고려인 초청 행복충전 해피트레인’ 행사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천 이주 고려인들이 정동진으로 향하는 해피트레인 열차에 탑승하여 기차여행의 즐거움을 누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