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봉양초, ‘책 버스킹’ 운영
ㅣ그림책으로 떠나는 즐거운 캠핑 여행
제천 봉양초등학교(교장 남기순)에서는 최근 학교 도서관 옆 소소한 책방에 전교생이 옹기종기 모여앉아 학부모가 들려주는 ‘책 버스킹’을 운영해 독서의 재미를 더했다.
이 행사는 봉양초 학생자치회가 주도하는 독서프로그램의 일환으로서 학부모회 및 교직원 학습공동체와 연계해 사전에 책 읽어 줄 희망자를 선정한 후 희망자가 선정한 다양한 책을 읽어 주는 활동으로 금요일 힐링 타임(2교시 후 쉬는 시간)을 활용해 격주로 진행된다.
봉양초 교육 가족 누구든 읽어 줄 책과 희망 날짜를 담당교사에게 사전 신청하면 ‘책 버스킹’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이번에는 최은진(1. 김하람 모) 학부모가 참여해 해외 작가 톰 퍼시벌의 ‘캠핑을 떠나요’ 그림책으로 캠핑에 대해 서로 다른 마음을 가졌던 주인공 헤르만과 헨리가 친구를 생각하고 배려하며 즐겁게 보낸 캠핑 이야기를 실감나게 들려주었다.
학생들은 친구를 생각하고 배려하는 주인공들의 이야기를 통해 진정한 우정을 느낄 수 있는 감동과 여행의 참맛도 알게 하는 그림책 속에 빠져들며 책으로 떠나는 즐거운 여행을 체험했다.
최은진 학부모는 “전교생 모두 집중해 이야기를 잘 들어주어 고맙고, 책 내용이 곧 다가올 여름방학을 안전하고 즐겁게 보내는 데 참고될 내용으로 짜여있어서 아이들이 방학 계획과 여행 계획 등을 세우는 데 보탬이 되는 유익한 시간이었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봉양초는 앞으로도 학생들이 독서의 재미를 더하고, 좋은 독서 습관을 기를 수 있는 다채로운 독서프로그램을 펼쳐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