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제천 송학중,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북 토크 콘서트 운영
ㅣ글쓰기로 바뀐 인생, 김동식 작가와의 만남
제천 송학중(교장 김덕진)이 지속가능한 교육생태계를 함께 만들어 나가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북 토크 콘서트’를 2024년 6월 20일(목) 오후에 운영하였다.
이날 ‘글쓰기로 바뀐 인생, 김동식 작가와의 만남’을 주제로 북 토크 콘서트가 진행되었으며, 송학면 지역주민 뿐 아니라, 학부모, 교직원, 송학중 학생이 함께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 김동식 작가는 주물공장 노동자로 일하며 겪었던 경험과 작가가 되기까지의 본인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담아 북 토크를 진행하였다. 송학면 지역주민 김○○은 “김동식 작가의 솔직한 이야기에 감동받았다. 이번 프로그램이 송학중 학생들에게 삶의 어려움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는 용기를 주었을 것이라 생각된다”라고 말했다.
북 토크 콘서트가 열리기 전, 송학중 학생들은 김동식 작가의 대표작인 회색인간 중 ‘소녀와 소년, 누구를 선택해야 하는가?’를 국어시간에 함께 읽고, 토론을 진행하였다. 북 토크 콘서트를 기획한 국어교사 김○○은 “학생들이 인간의 본성과 사회 문제를 날카롭게 짚어낼 수 있는 시야를 가질 수 있도록 수업을 진행하였다”라고 말했다.
김덕진 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좀 더 풍부해진 독서 경험을 했기를 바란다. 또한 지역주민들이 책과 함께 하고 싶을 때 언제라도 발걸음을 송학중 도서관으로 향할 수 있도록 학교를 열어둘 뿐 아니라,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 운영하겠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