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궂은 날씨에도 인파 몰려 … 제천을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매김
제천문화재단 상권르네상스사업단(단장:황대욱)은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2022 제2회 수제맥주 & 달빛야시장 축제”를 성황리에 마쳤다.
전국의 수제맥주와 지역의 먹거리, 풍성한 공연이 어우러져 시내 문화의 거리 일원에서 진행된 금번 축제는, 당초 200석에서 400석으로 두배 가량 좌석을 늘려 운영했으나, 행사기간 동안 몰린 인파로 3일 내내 만석을 이루며 성료해 축제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시는 이번 축제의 성공요인이, 광장 등 트인 곳에서 큰 예산을 들여 대규모로 개최되는 타 지역 수제맥주 축제와는 다르게, 적은 예산으로 도심 한복판 자연형 수로와 아름다운 경관조명이 어우러지는 거리의 낭만을 부각한 점이 주효했던 것으로 보고 있다.
한 방문객은 “다양한 도심 곳곳의 행사와 함께 전국의 수제맥주, 다양한 먹거리, 그리고 도심 속 아름다운 조명과 수로를 배경으로 신나는 공연이 어우러져 이색적이었다”며, “제천이 이렇게 즐길 수 있는 곳이 많다는 걸 이번에 알게 되어 기쁘다. 다음번에도 꼭 방문해 이 분위기와 느낌을 다시 한 번 즐기고 싶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황대욱 사업단장은 “날이 궂고 추웠음에도 1회 행사 때보다 더 많은 분들이 축제를 찾아주셨다”며, “제천 수제맥주 축제가 자리를 잡아가는 것 같아 마음이 뿌듯하고, 내년에는 아쉬웠던 점을 보완하여 더 완성된 축제를 선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