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

충북·제천·옥천, 자살예방 우수기관 선정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충북도는 10일 보건복지부 주관 ‘2020년 자살예방의 날’을 맞아 자살예방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인 점을 인정받아 2018년에 이어 3년 연속 자살예방 우수기관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자살예방의 날 우수기관은 전국 16개 기관으로 충북은 충청북도(광역), 제천시, 옥천군 3개 기관이 자살예방 우수기관에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충북도는 지역현황 분석을 통한 맞춤형 자살예방사업 추진, 자살예방 및 정신건강 전담인력 확충, 전국 광역 최초 우울증 환자 치료비 지원 사업 추진, 자살 고위험군 발굴 및 관리를 위한 지역사회 자살예방 네트워크 구축 등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환경 조성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였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충북도는 자살에 대한 올바른 인식 확립을 위해 생애주기별 생명지킴이 양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양성된 생명지킴이는 충북도에서 자체 개발한 활동 웹시스템(‘봄봄시스템’)을 통해 자살 고위험군 발굴 및 연계 역할을 추진해 생명존중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이밖에도 자살수단 차단을 위해 농약안전보관함 보급, 번개탄 판매개선 등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자살 고위험지역 환경 개선을 위해 캠페인, 교육, 홍보 등 자살예방 인식개선사업과 함께 지역 주민과 연계를 통해 지역사회 안전망을 구축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도민 모두가 합심하여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 문화조성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인 결과 전국에서 가장 많은 우수기관 표창을 수상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여건을 고려한 맞춤형 자살예방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자살예방 및 정신건강전담인력을 확충해 자살고위험군 발굴 및 관리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