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현장

즉석 푸드파이터 대회… 빅 재미와 웃음 폭탄

연일 방문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문전성시를 이룬 제천 Hot & Spicy Food 페스티벌이 크리스마스 날을 맞이하여 ‘즉석 푸드파이터 대회’를 개최해 구경꾼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매운 꼬치, 매운빨간오뎅, 매운등갈비, 불닭발, 매운만두, 매운 순대 등 매운음식축제에서 푸드파이터들에게 사랑받았던 음식들로 대회를 열었다.

대회의 압권은 매운등갈비 빨리 코믹하게 먹기였다. 공깃밥을 챙겨와서 비벼 먹거나 등갈비로 저글링을 하는 참가자로 관객들은 함박웃음을 터트렸다.

여기에 커플 매운만두 러블리하게 빨리먹기에서는 만두를 먹을 때마다 상대의 입을 맞추는 룰을 적용해 재미를 더했다.

그 결과 매운 꼬치 3개 빨리 먹기에서는 김태훈 씨가, 매운 빨간오뎅 20개 빨리먹기에서는 안석주 씨가, 매운등갈비 빨리 코믹하게 먹기에서는 이동영 씨가, 불닭발 빨리 먹기에서는 김정래 씨가, 커플 매운만두 러블리하게 빨리먹기에서는 이승민 씨가 각각 우승해 십만 원의 상금을 받았다.

한편 생활의 달인 신용국의 풍선 매직쇼가 즉석 푸드파이터 대회에 앞서 진행되어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신나는 음악과 함께 펼쳐진 벌룬 마임에 관객들은 작품이 탄생할 때마다 신기함에 감탄을 금치 못해 큰 박수로 화답했다. 아이들도 멋진 풍선을 받고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매운음식 축제는 6일 동안 골목 상권 활성화에 큰 몫을 담당했을 뿐만아니라 매일 1,000여 명의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레퍼토리로 행복한 추억거리를 선사했다.

(제천또바기뉴스=이호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