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

제32회 세계에이즈의 날 맞아 에이즈 예방캠페인 전개

중앙동 시민회관 앞… 오는 28일 오후 2시부터

제천시보건소(소장 윤용권)는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제정한『제32회 세계 에이즈의 날』을 맞아 에이즈예방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오는 28일 오후 2시부터 중앙동 시민회관 사거리와 문화의 거리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펼쳐지는 캠페인은 “90-90-90”을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UNAIDS에서 2016~2020년 까지 목표로 설정한 “90-90-90”은 HIV/AIDS 검진과 치료 접근성 보장강화를 위한 것으로, HIV 감염자의 90%가 검사를 통해 자신의 감염사실을 인지하고인지한 90%가 치료를 받게 하고치료 받은 90%가 치료에 효과가 있도록 하자는 의미이다.

질병관리본부 에이즈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2018년 한 해 1,206명이 신규 감염자로 신고 되었으며, 연령구성은 20대가 32.8%(395)로 가장 많았으며, 30대 27.2%(328), 40대 17.5%(211순으로 20~40대가 전체의 77.4%를 차지한다.

해마다 감염인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지만 에이즈에 관련된 잘못된 정보로 이들에 대한 차별과 편견은 여전히 남아있다.

에이즈는 감염인과의 성 접촉감염된 혈액제재 수혈감염된 여성의 임신·출산 등을 통해 감염되는 것으로 일상생활에서는 감염되지 않으며 올바른 콘돔사용으로 예방할 수 있다.

또한효과적인 치료법이 도입되어 당뇨나 고혈압처럼 조기발견 및 꾸준한 치료로 관리가 가능한 만성질환이다.

제천시보건소는 에이즈 조기진단 및 예방을 위해 무료익명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에이즈에 대한 잘못된 정보로 인해 감염인에 대한 사회적 차별이나 편견이 발생하지 않도록 올바른 정보 제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에이즈 무료익명검사 및 문의사항은 제천시보건소 감염병관리팀(641-3231)으로 연락하면 자세하게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