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현장

제17회 충북도 자원봉사자 한마음대회 보은에서 성황리 개최

도내 자원봉사자의 화합과 자원봉사활동 활성화 다짐을 위한 ‘제17회 충청북도 자원봉사자 한마음대회’가 6월 11일(화) 오전 10시 30분부터 보은국민체육센터에서 1,000여 명의 자원봉사자 및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안녕 충북! 세상을 잇는 자원봉사!’라는 주제로 충청북도종합자원봉사센터(센터장 최정옥)가 주최하고 보은군종합자원봉사센터(센터장 박학순)가 주관하여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참다운 자원봉사 정신으로 밝고 건강한 지역사회 조성에 이바지하고 있는 자원봉사자들의 사기진작을 도모하고 지역 간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진행됐다.

한창섭 충청북도 행정부지사, 11개 시장·군수 사모, 센터장 및 운영위원장, 보은 군수, 군의원 등이 참석하여 자원봉사들에게 격려의 인사를 전달하고 나눔의 가치를 되새기는 시간을 함께했다.

식전행사로 보은을 대표하는 트로트 가수 김형길과 무지개 밴드가 음악 선물로 즐거움을 선사했으며, 스포츠 댄스 공연 팀이 흥겨운 댄스를 선보이며 보은에 오신 걸 환영했다.

이어 충청북도 자원봉사기, 시·군 센터기 입장 및 대회기 전달식으로 한마음대회의 시작을 알렸다.

자원봉사자 남녀 대표의 선언문 낭독과 자원봉사자들의 화합과 소통의 마음을 담아 충북 11개 시군 자원봉사자들은 전 국민 자원봉사 참여 프로젝트인 ‘안녕 캠페인’ 선포식을 진행했고, ‘안부 묻는 이웃, 안전한 환경, 안심하는 공동체’ 실현을 위한 결의를 다지는 퍼포먼스도 실시했다.

점심시간에는 보은군 자원봉사자 200여 명은 시군에서 오신 자원봉사자들에게 정성스럽게 준비한 음식을 배식하며 따뜻한 정을 나눴다.

2부에서 안전, 안녕, 안부, 안심 4개 팀으로 나눈 시군센터 자원봉사자들은 체조, 응원전, 공 굴리기, 고무신 던지기, 훌라후프 돌리기, 말 달리기, 풍선 불기 등 화합 한마당 행사로 우정을 다졌다.

화합 한마당 후 축하공연에서 장구의 신 박서진이 무대에 올라 화려한 장구 실력에 뛰어난 가창력과 무대 매너로 대회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제천·단양·보은군으로 구성된 안전팀이 우승했으며, 차기 한마음대회 개최지인 옥천군에 대회기가 전달되며 모든 행사는 마무리됐다.

부대행사로 대추의 고장답게 맛있는 대추냉차를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제천시종합자원봉사센터(센터장 정좌현)는 “청풍호반케이블카 하늘길 구경오세요”라는 현수막을 대회장에 걸고 제천 알리기에 힘을 쏟았다.

이날 한창섭 도 행정부지사는 “수해와 화재 등 각종 재난재해 현장과 전국생활체육대축전 등 대규모 국제·국내 행사 현장에서의 자원봉사자 여러분의 땀과 정성이 함께 했다”며 “오는 8월 충주에서 개최되는 ‘2019 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대회’도 성공을 거둘 수 있도록 여러분의 뜨거운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최정옥 충북도 센터장은 “자원봉사자들은 맑고 고운 마음으로 어느 곳이나 달려가서 나눔을 실천하며 충북 이미지를 올려 주셨다. 특히 전국 규모의 스포츠 대회 성공에 뜨거운 열정을 보탰고, 생산적일손봉사에 손길을 내밀었다”며 “이처럼 자원봉사자의 역할은 더욱더 커지고 없어서는 안 될 존재”라고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자원봉사는 우리 사회의 갈등과 아픔을 치유하는 가장 좋은 처방약”이라며 “더 많은 도민들이 자원봉사에 참여해 모두가 안녕한 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힘을 모아 줄 것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자원봉사 한마음대회는 따뜻한 손길로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도내 자원봉사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뜻깊은 축제의 한마당 행사에 참여함으로써 사기진작 및 자긍심을 고취하고, 지역 간 서로 화합과 소통을 통해 한마음 한뜻이 되는 축제의 장을 마련하고자 매년 시군을 순회하면서 개최된다.

(제천또바기뉴스=이호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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