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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자가격리 해제 전 1명 확진… 누적 256명

제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일 1명 발생했다.

확진자 1명은 60대 A(제천 256번)씨로 지난달 서울 중랑구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자녀의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 통보를 받았다.

A씨는 1차 검사에서 음성이었으나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6일간 일일 코로나19 감염자가  28일 1명, 29일 2명, 30일 2명, 31일 0명, 1일 0명, 2일 1명 등 2명 이하로 발생하고 있어 지역 내 코로나19 확산은 어느 정도 안정세에 접어들고 있는 양상을 띠고 있다.

하지만 보건당국은 긴장을 끈을 늦추지 못하고 있다. 엿새 동안의 통계만으로 코로나19의 확산세를 꺾었다고 판단할 수 없기 때문이다.

해제 전 검사를 통해 또 다른 확진사례가 나오거나 무증상 전혀 모르는 감염, 숨은 보균자도 복병일 수 있기 때문에 여전히 긴장감 속에 코로나19와의 전쟁을 치르고 있다.

특히 제천시는 오늘 확진된 원주 338~347번 중 1명이 제천 입석역에서 근무하는 것으로 확인돼 밀접접촉자 12명의 검체를 긴급 채취하여 검사 중이다. 또한 지난 12월 27일~30일에 입석역 방문자의 보건소 연락을 당부했다. 

제천시민들은 이틀 동안의 확진자 미발생 소식으로 신정 연휴를 심적인 위안으로 삼고 보내고 있지만, 보건당국은 신정연휴 가족 단위의 고향 방문객뿐만 아니라 타지역 방문으로 인한 감염에 예의 주시하고 있다.

 

한편 제천은 지난해 11월 25일 이후 매일 코로나19가 지역에서 확산하면서 확진자가 지속 발생했다.

하루평균 6.46명의 코로나 감염자가 발생했으며, 1일 현재 제천 시민 134,874명 중 30,914명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해 25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율은 0.83%이다.

현재 제천 코로나19 확진자 189명이 완치됐으며, 59명이 치료 중이다. 강제격리자는 224명이다.

치료를 받던 중 8명이 숨져 누적확진자 대비 사망률인 치명률은 3.12%이다. 인구 10명당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189.80명이다.

(제천또바기뉴스=이호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