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제천 목욕탕 연쇄감염 4명 추가 확진… 누적 317명

제천 목욕탕을 중심으로 연쇄감염이 끊이지 않고 있다.

제천서 밤새 코로나19 신규확진자 4명이 추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308명으로 늘어났다.

제천시는 지난 15일 S사우나 관련 322명을 포함한 총 1,018명에 대한 코로나 검사를 해 4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추가 확진자는 모두 사우나 관련자로 청전동 S목욕탕을 이용한 60대 남성과 지난 15일 확진된 S목욕탕 이발사의 60대 배우자 등 2명이다.

또 다른 1명은 중앙로 C사우나 확진자의 밀접 접촉자로 자가격리 중 확진됐다.

나머지 1명은 20대로 감염경로가 불분명하나 확진자의 부친이 중앙로 C사우나를 다녀온 것으로 알려졌다.
 
시 보건당국은 확진자 중 1명은 3월 7일 일요일 오전 서부동 소재 B사우나를 이용한 것으로 확인되어 당일 B사우나 이용자에 대한 조사가 매우 시급한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상천 시장은 “3월 7일 일요일 서부동 소재 배우장사우나를 이용객은 빠짐없이 오늘 오전 10시 30분까지 코로나 검사를 반드시 받아 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면서 “지난 3월 6일부터 오늘까지 확진자는 모두 50명으로 지역 내 사우나 관련 확산이 매우 위중한 상황임에 따라 오늘부터 10일간 목욕장업에 대한 전면 집합금지가 시행되었다”며 “운영자와 이용자 모두 적극적으로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로써 제천시 누적 확진자 수는 317명으로 늘었다.

(제천또바기뉴스=이호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