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남천동에 거주하는 85세 저소득 국가유공자 어르신 댁에 따뜻한 변화가 찾아왔다.
지난 20일 제천시 내토봉사회(회장 한종석)와 나눔봉사회(회장 이정희) 위원들이 두 팔을 걷어붙이고 ‘사랑의 집수리’ 봉사를 나선 덕분이다.
이번 집수리 봉사 대상으로 선정된 곳은 좁고 불규칙한 계단과 높은 문턱으로 낙상 위험에 시달리던 저소득 국가유공자 노인 가구로, 최근 낙상 사고를 겪는 등 안전상 조치가 시급한 상황이었다.
공사비 걱정으로 집 수리를 못하고 있다는 사연을 들은 내토봉사회와 나눔봉사회는 계단을 넓히고, 난간 안전바와 대문을 새로 설치하는 등 노인가구에 맞는 집으로 탈바꿈시켰다.
한종석 회장은 “봉사는 어려운 이웃과 함께 나눌 때 그 가치와 즐거움이 배가 된다”며 “앞으로도 도움의 손길이 닿지 않는 복지사각지대 발굴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한편, 내토봉사회와 나눔봉사회는 매년 주거환경개선을 통해 집수리 봉사활동을 실천하고 있어,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