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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저탄소·친환경 명절 보내기 캠페인… 전통시장 활성화에 힘 보태

제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상임회장 이영표)는 설 명절을 앞두고 2월 8일(수) 오후 2시 달빛정원에서 ‘저탄소·친환경 명절 보내기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날 캠페인에는 이정임 시의장, 제천시 관계자, 시민환경지도자대학 총동문회 등 70여 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장 보러 나온 시민들에게 ▲장바구니 사용 생활화하기 ▲과대포장 줄이기 ▲명절 음식은 먹을 만큼만 ▲성묘 갈 땐 다회용기 ▲고향길은 대중교통 ▲사용하지 않는 플러그 뽑기 ▲지역상품 애용하기 등의 문구가 적인 패널을 들고 목소리 높여 홍보하며 시민이 손쉽게 참여할 수 있는 친환경 명절 보내기 실천 수칙을 안내했다.

그뿐만 아니라 시민을 비롯한 행사 참여자들은 가정이나 상가 등에서 전기, 상수도, 도시가스 사용량 절감에 따라 탄소중립 포인트를 부여하고 이에 상응하는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전 국민 온실가스 감축 실천 프로그램인 탄소중립 포인트제에 가입하고 장바구니를 받았다. 이정임 시의장도 탄소중립 포인트제에 가입하고 생활 속에서 저탄소 실천을 약속했다.

캠페인 후 내토시장과 동문시장에서 작지만, 시장 활성화에 힘을 보태기 위해 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물품을 샀다.

이영표 상임회장은 “지구의 온도가 매년 올라가고 있다. 그로 인해 폭설과 폭염 등 자연재해로 인명피해가 크다. 자손들에게 환경을 보호해 비참하지 않은 대한민국을 물려주어야 한다”며 “일회용품을 적게 쓰고 친환경 소비와 재활용으로 지구의 온도 상승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살고 싶은 지속 가능한 제천 만들기에 동참해 달라”고 호소했다.

김윤동 시민환경지도자대학 총동문회장은 “환경지도자대학에 환경을 보호할 수 있는 인재들이 다닐 수 있도록 주변에 적극적으로 홍보해 달라”며 “단발적인 명절 행사에 그치지 않고 앞으로도 환경보호와 에너지 절약 등 지속 가능한 실천이 일상에서 이루어지도록 지속적인 캠페인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제천또바기뉴스=이호영기자)